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도영 Aug 23. 2023

나 홀로 카페에서

항상 그 자리 묵묵히 기다림을 실천하는 너

언제나 급할 때만 찾아도

싫은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때론 어디론가 숨고 싶을 때

토닥토닥 위로를 건네던  너


널 타고 있으면

때론 상쾌의 극치를 느낄 때도

때론 밀어내는 자와 버티는자 사이에서

'제발' 하며 땀에 젖을 때도 있지

그래도 항상 결론은 명확했어

'에구 살겠다'


너와 나 무슨 관계니

그렇고 그런 사이

아님


어쩌니 너 없인 살 수 없는 걸

그냥 잘 지내자

잘해줄께




작가의 이전글 그래 오뚜기도 일어서는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