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코칭에 눈을 뜨게 해 준 [감정코칭] 최성애, 조벽 교수님께 감사
모든 아이는 귀하지만 13년만에 만나 별이는 기다린 시간만큼 나에겐 더 애틋하다.
교육학 전공자로서의 기초 소양, 20년간 교육회사를 다니면서 들은 풍월, 기업교육 직무를 통해 얻게 된 지혜, 마음성장기반 공부력 향상 프로그램 [피어나다]를 준비하며 전문가의 도움으로 배운 지식, 육아 선배들의 품앗이로 배운 노하우로 깨달은 육아법칙을 소개한다.
여기는 조리원!! 생후 5일만에 동생 짱이는 테러를 당했다!
별이의 걱정을 안심하게 해 주는 것이 시급하다!!
#2. 감정 알아주기_육아법칙
2011년 별이가 태어난 해 행운처럼 [감정코칭] 책이 발간되었다. 어쩌면 [부모역할훈련]과 [감정 코칭]이 내가 지금 [#피어나다] 사업을 하게 된 시작일지로 모르겠다.
부모의 자랑이 되는 아이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려면 먼저 자기 수용과 자기 조절이 필수 요건이다.
자기감정을 이해하고 그 덕분에 자기 조절이 가능한 아이로 키우려면
별이의 감정들을 알아차리고,
엄마가 별이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을 항상 말해주고,
("속상했구나!" "걱정되었네" "답답했어?" "서둘려서 불편했구나" "막막했구나" )
별이 스스로 감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감정의 이름을 알려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화가 날때 아이가 문제를 적절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평소 호흡법과 비난대신 제안하는 말하는 법을 알려준다.)
[감정코칭]을 참조하여 정리
감정 코칭을 받은 아이의 경우,
생리학자들이 '미주신경 조절력'이라고 부르는
'스스로를 달래는 신경학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뿐 아니라 만족을 지연시킬 수 있는 인내심을 갖고 있고,
충동 조절을 더 잘하며, 불평도 덜하며, 행동상의 문제가 거의 없고,
다른 아이들과 더 나은 관계를 맺으며, 전염성 질명에도 덜 걸린다.
아이가 감정코칭으로 얻은 효과는 평생을 간다.
아이는 슬플 때 슬픈 감정을 알려주고, 무언가 결여되면 그게 무엇인지 알려주고, 화가 나면 화가 났다는 알려주는 GPS를 지니고 사는 것과 같다. 화가 나거나 목표가 좌절되면 무엇이 목표이고 무엇 때문에 좌절하게 되었는지를 알려준다. 이는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는 등대 역할을 한다. 평생 재능과 가능성, 창의성과 잠재성을 발휘하여 자신의 모습들과 일치하는 선택을 하도록 돕는다.
반대로 감정을 무시당할수록 자존감이 낮고 스트레스에 약하다
1. 감정은 다 받아주고, 행동은 한계를 정해준다.
2. 아! 그렇구나! 경청하는 대화, 많이 힘들었겠구나! 수용하는 대화, 기분은 어때? 기분을 물어보는 대화를 한다. 기분을 인정하고 호감과 존중을 표현한다. 비난/무시하는 말 대신 수정을 요청하는 대화는 목소리 톤을 낮춘다.
3. 칭찬은 결과, 인정은 과정에 대한 알아차림이다. 결과보다는 노력이나 행동에 대해 칭찬한다. 1등 했네! 정말 잘 했어! 대신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더니 성적이 많이 올랐구나! 멋지다!라고 말한다. 적절한 늦지 않게 인정하라!
4. 꾸중은 인격이나 성격에 대해 꾸짖지 않는다. 상황과 행동에 대해 꾸짖는다. 지각하는 게으른 애가 아니라 약속 시간을 어겼네!(상황) 엄마는 네가 약속을 지키지 못해 신용을 잃을까봐 걱정되(기분). 다음에 시간을 지켰으면 좋겠어(요청)라고 말한다.
5. "엄마는 화가 많이 나네...!"식으로 화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6. 부모도 사람이다. 완벽할 수 없다. 대화하다가 감정이 격해지거나 잘못하면 먼저 사과한다.
7. 화가나거나 짜증이 날 때처럼 감정이 격할수록 감정 코칭을 하는 좋은 기회다. 기분 어떄? 응 기분이 나쁘구나! 엄마가 봐도 기분이 굉장히 나쁜 것 같은데, 어떻게 나쁜지 애기해줄 수 있니? 그랬구나! ~싫어서 화가 났구나. 그럼 뭘 하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 아하!라고 질문하며 감정을 읽고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
8. 감정을 공감할 때는 진지하게 공감해야 한다.
9. 왜?라고 묻지 말고 대신 무엇과 어떻게로 접근한다. 무슨 일 있어서 화가 난 걸까? 어떤 00인지 말해줄 수 있을까?
10. 아이의 말을 따라하면 감정 공감이 된다. 거울식 반영법(미러링) 예) 친구 때문에 화났어요. 친구 때문에 화가났구나! 속상했겠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해줄 수 있을까?
--> 피어나다의 성장언어와 WEGROW 기법 그대로다!
* 사춘기는 아이와 부모 모두를 힘들게 만드는 시련의 시기다.
* 사춘기 알 수 없는 행동은 '뇌' 때문이다. 초등 4-5학년까지 형성된 전두엽은 아파트로 치면 20평, 청소년기 대대적인 확장 공사를 하는 시기이다. 리모델링을 잘하면 30평, 50평, 100평도 될 수 있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한창 감정의 뇌를 발달시켜야 할 중요하 시기 대부분의 시간을 공부에 쏟는다. 공부가 최대 목표이자 과제다. 그러다보니 놀고, 여행하며 감정의 뇌를 자극할 만한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대인관계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감정이 격할 때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배울 기회가 없으니 그 부분의 뉴런은 사라진다. 공부만하면 공부 외의 다른 경험이 없으니 리모델링을 하는 데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 변덕이 죽 끓는 듯해도 다 받아준다. 이를 인정해주면 감정적으로도 편안해진다. 감정의 뇌가 안정적이여야 전두엽이 활성화 된다.
* 몸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한다. 전두엽이 공사 중인 상태라 이성적으로 접근하면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아이가 경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 아이의 사생활을 인정한다. 자기만의 공간에 숨고 싶어하는 변화를 인정해야 한다.
* 아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결정을 존중한다. 컨설턴트처럼 제안하지만 결정은 클라이언트가 할 수 있게 한다. 전두엽이 완성되지 않아 잘못된 결정을 할 수도 있다. 잘못된 결정으로 아이가 시행착오를 겪거나 실패를 해도 그것 또한 아이가 성장하는 데 훌륭한 자양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