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기본값은 무엇인가요?
컴퓨터나 스마트폰에는 사용자가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았을 때 적용되는 초기 설정 기본값값인 디폴트 세팅(Default Setting)이 존재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마음에도 이러한 기본값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설정하지 않으면, 타고나거나 어린 시절부터 형성된 기본값, 흔히 말하는 천성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모임에서 누군가에게 인사를 했지만 그 사람이 반응하지 않는다면, '내가 무시당했나?' 혹은 '그 사람이 내 인사를 못 봤나?' 등 같은 상황에서도 반응은 제각각 다릅니다. 우리 마음속에 설정된 기본값(Default Setting)이 다르기 때문이죠.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이나 청소년기에 형성된 디폴트 세팅을 평생 그대로 가지며 살아갑니다. 그 디폴트 세팅 때문에 좋지 않은 결과를 반복적으로 마주해도 디폴트 세팅을 바꾸지 않고 또다시 같은 결과를 마주하죠.
어떤 이는 가족의 잘못된 메시지에 자신의 한계를 낮게 설정합니다. 네가 그러면 그렇지 그래봤자 안 될 거야. 이런 얘기를 듣는 거죠. 어떤 이는 1~2번의 실패를 겪고는 자신은 실패자라는 낙인을 찍어버립니다. 어떤 이는 특별한 사람만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타인의 말에 흔들려서 중간에 그만둡니다. 어떤 이는 미디어와 산업이 만들어 놓은 욕구를 쫓아서 정처 없이 세상을 방황하죠. 그렇기에 새롭게 기본값을 설정해야 합니다. 내가 나의 기본값을 선택해야 합니다. 진정 나의 욕망과 가치에 맞는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을 때는 무엇을 욕망해야 하는지조차 모릅니다. 그저 타인이 원하는 것이면 자신의 생존에 안전할 거라 생각해서 타인의 욕망을 모방합니다. 부모의 욕망, 집단의 욕망, 미디어의 욕망을 따라 합니다. 그렇게 어릴 때 모방한 욕망을 어른이 되어서도 쫓으며 살아갑니다. 내가 무엇을 욕망해 왔는지 인식하고 거리를 두고 관찰해서 앞으로는 나는 무엇을 욕망할 건지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잘한 욕망은 흘려보내고 나에게 진정 중요한 욕망을 선택해야 합니다.
마음의 기본값(디폴트 세팅)은 나의 최초 사고를 결정합니다. 그 최초 사고로 나의 행동과 감정이 바뀌는 거죠.
내 삶이 달라질 내가 가지고 싶었던 기본값은 과연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