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티븐영어 Jul 24. 2018

#10.What time is it now?

What time is it now? 


혹시 이 문장을 모르는 분은 안 계시겠죠?


바로 "지금 몇 시인가요?"죠. 


우리가 영어를 학습하면서 간과하는 게 여기에 있는데요, 

영어문장 → 한글 문장으로 변환만 할 줄 알면 다 되는 줄 착각하죠. 


저도 그랬거든요. 


헉!

그럼 여기에 상황을 가미해볼까요? 




#1 

현재 시각 12:10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장 동료에게.. 

What time is it now?라고 한다면 


단순히 몇 시인지 묻는 걸까요? 


점심시간이 10분이 지났으니 시간 좀 체크하라는 얘기 아닐까요? 


그러고 보니 위 문장에서 약간 짜증이 

섞여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2 


학교에서 재미없는 

과목 선생님의 수업시간 中 

옆 친구에게 


What time is it now? 


단순히 현재 시점의 시간을 묻는 걸까요? 



수업이 지루하니 끝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담고 있지는 않을까요? 


그러고 보니 이번엔 이 문장에서 하품 섞인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군요. 



우리는 그동안 영어를 학습하면서 

화자의 심리, 상황, 의도 등은 아무것도 신경을 쓰지 않고, 

단순히 영어를 한글로 변환하는 데에만 몰두한 것 같습니다. 


국어도 언어고, 영어도 언어입니다. 


영어는 느낌이다!






당신의 영어 멘토 스티븐


홈페이지 : https://yoursteven.com/english/

작가의 이전글 #9.직장인들의 영어공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