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가지고 있던 비법 한 가지! 그것은 바로 모방이었다. 이 모방(mimic)에서는 사람들마다 방법과 정도의 차이는 존재했다. 하지만 큰 개념에서는 모방을 벗어나지 않았다.
지난 3년간 학원 수업을 들으면서 영어를 가르쳐주셨던 원장님이 첫 수업 시간에 해주신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
"영어를 잘하는 방법은 '모방'이다. 원어민이 하는 말을 따라 하고, 그 말을 내 말처럼 떠올리고 기억해라, 그게 해야 할 전부다."
머리로 한대 얻어맞은 듯했다. 분명 알고 있는 내용이었는데도, 그날만큼은 다르게 들렸다. 내가 알던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구체적인 언어로 정리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결국 영어가 편해지고 익숙해진다는 것은 원어민의 말을 그대로 따라 하고, 내 말처럼 나올 만큼 주기적으로 반복하고, 익숙해질 정도로 반복하는 방법. 그것이 전부였다. 그래서 결론은 많은 input을 넣고 제대로 된, 정확한 output을 하는 것. 그리고 그 방법을 자주, 할 수 있는 한 많이 하는 것이 외국어에 익숙해지는, 결국에는 영어를 잘할 수 있게 되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러면 그 임계점에 도달하는 시간은 어느 정도 일까? 모방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 가장 효율적일까?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