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침은 몇시인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부지런하면 더 많은 기회를 얻는다는 뜻이다.
다만, 이제 이 격언이 개인에게 다가올 때 얼만큼 자신을 인지하고 있는지를 봐야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가 흔히 듣는 미라클 모닝이 있다. 새벽에 하루를 시작해서 생산적이고, 남들보다 2배이상의 업무효율을 내기 위해 시간관리를 한다는 뜻이다. 다만 이게 아침형 인간에게는 지극히 최상의 조건이지만 저녁형 인간(판교의 개발자, 게임업계 종사자 etc) 에게는 예외가 된다. 오히려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라는 박명수의 격언이 더 와닿을 것이다.
그러면 이런 생각으로 연결이 되는데,
그렇다면 나의 아침은 몇 시인가?
누구에게는 3시 일 수도, 6시 일수도, 혹은 9시 일수도 있다. 조찬모임이 맞거나 조조영화를 보면서 시작하는 삶이 맞을 수 있고, 저녁 운동이나 심야 영화 등 업무후에 무언가를 할 때가 더 맞을 수 있다. 이렇게 사람마다 아침형 저녁형으로 인간이 나뉘어져 있어도 인지심리학에서 오전에는 결정할 일들과 오후에는 습관을 정하라고 한마디로 이야기를 한다. 보통 심리학에서 축구 감독분들이나 운동 선수분들을 코칭 할 때 오전에는 전술훈련을, 그리고 오후에는 루틴훈련을 하라고 이야기를 한다. 자고 일어난 상태는 두뇌가 100% 충전된 휴대폰과 같다. 두뇌를 많이 써야 하는 활동을 하는 것들을 오전에 배치해야 결과적으로 더 나은 상황을 마주 할수 있고 오후에는 매일 매일 하던 기계적인 동작들을 해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위의 내용들을 보니 내가 현재하는 독서모임은 오전에 하는 것이 맞겠고, 러닝모임은 오후 활동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마라톤 대회는 한 두 번 정도 있는 event 이기 때문에 아침에 해도 크게 문제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모든 시작은 planning 다른 말로 scheduling이라 정의 하는데, motivation이라는 동기관련 책에서 목표를 하기위한 세부가지치기로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
goal 목표 -> planning 계획-> error 실수 -> feedback 피드백 -> self-esteem으로 연결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self-esteem을 올리려면 그냥 목표를 여러개로 쪼개면 된다. 쉬운 것 부터 어려운 것까지 말이다. 오늘들은 인지심리학에서 한 가지 자신감이 생긴 것은 뭘해야 할지 모르겠는 것, 막막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 이게 제일 막막한 거라고 느꼈는데, 생각보다 그냥 여러 가지들을(경험) 무자비 하게 하는 것이 오히려 인생 전반에 걸쳐서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 해도 안해도 손해볼 것은 없잖아? 이런마인드가 좋다) 결국 자원관리를 잘해서 얻어걸리는 것들을 연결시켜 나가면 된다.
90년대생 이후의 평균 예상 수명은 140이며 중간값은 대략 130정도이다. 정말 길게 일하고 정말 길게 산다는 뜻인데, 앞으로 5년동안 20만명만 태어나고 이것이 2030년까지 지속된다. 국가에서는 인력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하고, 개인들은 오래일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일단 할 것
1. 하루에 10분씩 아무 생각 없이 걷기 (insight가 생겨난다.)
2. 잘자야 성공한다. (자기 잠의 패턴을 알아야 한다.)
3. 모른다고 생각하고 배우자 (모른다는 것은 학습의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4. 스케줄링을 통한 회고 하기 (한 달에 한번씩)
재산을 늘리려면 소비를 줄이고 소득을 늘려야한다. 그런데 소비를 먼저 줄여야 한다. 그래야 소득을 늘릴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모든 상황들은 인과관계에 기반한다. A가 먼저 일어나야 B가 가능해지고 그래야 그렇게 한 이유들을 정당화 할 수 있으니깐. 회사에 있는 같은 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 협동이고, 너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 레저다. 그래서 그 중간값에 있는 교집합적인 사람이 되어야 겠다. 박명수 말이 다시금 떠올랐다. “일찍 일어난 새가 피곤하다. 그리고 일찍 일어난 벌레는 잡아먹힌다.” 당시 예능을 보면서 웃기만 했는데, 오늘 이후로 나는 일찍 일어났을 때 피곤한 새인지, 벌레를 잡는 새인지 잘 한 번 확인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글: @minhyo_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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