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구치 류스케, <드라이브 마이 카>
아무리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상대도, 아무리 사랑하는 상대라도 타인의 마음을 그대로 보는 건 무리죠.
자신이 괴로워질 뿐입니다. 그래도 자신의 마음이라면 노력 여하에 따라 제대로 엿볼 수는 있을 겁니다.
결국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마음과 능숙하게 솔직하게 타협해 가는 것이 아닐까요.
진실로 타인을 보고싶으면 자기 자신을 깊이, 똑바로 지켜볼 수밖에 없지요.
난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마구치 류스케, <드라이브 마이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