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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새싹대장 Apr 01. 2024

거짓말 같은 일들이 펼쳐질 그날을 꿈 꾸며....

공간을 자유롭고 가볍게, 그리고 내 것 처럼 활용할 그날을 생각하며

2019년 4월 1일 만우절날. 을 회상해 봅니다.

'거짓말대회'는 경직된 사회 속에서 유연한 방식으로 일상을 탈출하는 법을 안내한다. 열린 공간에서 마음 속에 담아왔던 이야기를 펼쳐놓으면서 지지를 받는 기회다. 제주지역사회의 건강한 변화를 꿈꾸는 사회적경제단체와 청년기업 등 30여곳이 함께 기획했다.

총괄을 맡은 김영민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거짓말 같은 일들이 거짓말처럼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며 "공식적으로 거짓말을 해도 되는 날, 누구를 속이기 위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작은 바람과 소망을 말할 수 있는 그런 자리"라고 말했다.

거짓말 대회 포스터

당시에 거짓말 대회를 준비하던 분들은 거짓말 대회와 거짓말에 대한 생각들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1. 거짓말은 현실 왜곡이 아닌...상상을 기반으로 한다..는 조건이 필요 ㅎ - 이*운

2. 우리는 탈 근대적 사고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근대적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거짓말 같은 말과 행동이 없기 때문이다. - 김외*

3. 와~~! 와~~~ 이런 장은 어디에도 없었어요, 이건 꼭 개개인들이 개개인으로 설 수 있는 그럼 무대가 되도록 돕겠어요. - 김*용

4. 이상적인 것을 현실적인 것으로 만들어 내는 위대한 시작은 거짓말 부터였다. - 김*민

5. 거짓말 같은 기적적인 일을 만들려면.. 먼저 기가막힌 거짓말부터! - 오*록

6. 꾸며서라도 말해서 해내는 사람들을 찾고 싶습니다. - 김*솔

7. 디테일이 살아 있는 거짓말은 거짓말이 아니라 실현을 위한 계획이다.-김봄*

8. 비전 설정을 위한 과정 - 고*호

9.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 이*규

10. 내머리속에 있는 거짓말을 나눌수 있는 순간 거짓이 아닌 상상이 된다 - 한*신

11. 가릴려고 감추지만 결국 드러나는것. - 신*화

12. 비용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계획 - 이*재

13. 입 밖으로 나온 말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으로 부터, 욕망을 해방 시키기. 저는 이 강박이 너무 심해요. 가끔 벗어나고 싶어요. - *산*

14.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 현실 가능성을 내포하며 한없이 허무맹랑한 것일 수도 있다. 이 경계에서 거짓말이 무엇을 선택하게 될지는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 달려있지 않을까. - 강*현

15. 이상, 상상, 꿈을 입 밖으로 뱉었을 때 우리는 이것을 거짓말이라고 한다. 과거의 일을 지어낸 허풍이 아니라면, 미래에 존재할 수도 있는 일을 현재 시점에서 거짓이라고 판단해버리는 것 같다. - 이*은

저는 오늘 또
거짓말 같은 일들이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거짓말을 해보고자 합니다.

제주에 사용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그런 공간들이
공간이 필요한 분들에게 아무런 조건과 댓가없이
3년 동안 무상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
미활용, 저활용, 빈공간들을 찾아서 신청주시면,
신청즉시 활용가능합니다.

단!!! 실사용. 실거주 요건 이걸 어길시!! 즉시 중단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