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에 대한 고찰, 시간을 갖고 진지하게 읽어보면 도움되는 글 - 15분
습관이란, 우리 몸의 자동화된 일종의 행동들과 시스템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이불을 개는 것, 자기 전에 독서를 하는 것, 엎드려서 자는 것, 앉았을 때 다리를 떠는 것.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지 간에 이 모두가 우리가 갖고 있는 다양한 습관이다.
이렇게 우리가 의식/무의식적으로 하는 습관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흔히 '좋은 습관'들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듣는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The Seven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 (스티븐 코비 저)이란 책, 모두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내가 고등학교에 입학한 직후 필독도서로 선정되어 읽은 적이 있는 것 같다. 그 당시 나에게 이 책은 어머니께서 하시는 "엄마 친구의 아들 전교1등 기철이좀 닮아봐라" 잔소리를 듣는 것과 같았다. 엄마의 잔소리를 듣고 '나는 난데, 왜 나를 기철이랑 비교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이,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왜 이런 성공하는 사람들을 꼭 따라야 돼?'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위에 언급한 책 말고도 『데일 카네기 1% 성공 습관 (데일 카네기 저)』, 『성공하는 사람들의 좋은 습관(로버트 알렌 저)』 등 습관과 관련된 자기계발서 수천 권을 볼 수 있다. 솔직히 내용은 거기서 거기다. '기록해라', '운동해라', '독서하라' 등등. 똑같은 내용들의 책들을 수없이 접하고, 끝도 없이 나오는 것을 보면, 거부감이 들 때도 있다. 무심코 서점을 돌다가 또 비슷한 내용의 책의 표지를 보면 혼자 '다 아는 내용이야…'라는 생각을 하고 지나칠 때도 있다. 그러다 보면 좀 질릴 때도 있다.
그렇다.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은 중요하긴 하다. "좋은 XX습관으로 덕을 봤다, 성공했다"라는 말들이 있을 정도로 좋은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인정한다. "좋은 습관 하나가 평생간다"라는 말도 있다. 이에도 동의한다.
그래, 좋은 습관을 일찍 몸에 베이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 모든 것을 알겠지만,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2년 동안 긴 여정을 통해서 이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찾은 것 같다.
여러분들과 그 여정을 공유하고, '좋은 습관들이 무엇인가'에 대한 나의 생각을 공유하고자 한다.
먼저, 이에 위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내가 2016년에 매우 감명 깊게 읽은 책 '미라클 모닝'에 대한 언급을 하고 지나가도록 하겠다.
나는 2016년에 『미라클 모닝』 (할 엘로드 저)란 책을 읽었다. 2016년에 베스트셀러이기도 했던 이 책. 책을 요약하자면, '아침마다 6분만 투자하면 성공하는 6가지 습관'에 대해 나와있다.
'무슨 습관이길래 하루에 6분이면 돼?'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의 기적적으로 만들어주는 '인생을 구원해주는 습관'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할 엘로드는 책에서 명시된 이 6가지 습관들을 Life S.A.V.E.R.S. 로 정리한다.
각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각에 집중하는 시간
고요히, 평화롭게, 그리고 천천히, 깊이 호흡하며 앉아 있는다.
: 간절히 원하는 것을 되뇌기
나의 무한한 가능성과 우선 과제들을 상기시켜주는 다짐과 확신의 말을 꺼내들고 처음부터 끝까지 큰 소리로 읽는다.
눈을 감거나 비전보드를 보며 눈에 보이는 듯 생생하게 성과를 그려본다.
: 하루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에너지 채우기
스트레칭 또는 제자리 운동 등 간단한 운동으로 몸을 깨운다
: 새로운 지식으로 무장하기
자기계발서를 한권 뽑아 읽는다.
: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시간
지금 머릿 속에 있는 생각 또는 일기를 쓴다.
『미라클 모닝』에서 할 엘로드의 포인트는, 이 6가지를 매일 아침을 하다보면 잃어나기 싫어서 끙끙대며 시작하는 아침을 맞이하기 보다는 의욕이 넘치고 '하루가 기대되는'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점심도 아니고, 저녁도 아니고 왜 아침인가?'를 묻는다면, 저녁에는 퇴근하고 나서 몸이 피곤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야 하고, 점심에는 점심 먹고 피곤할 뿐더러 시간이 충분하지가 않고, 아침 이른 시간에는 아직 사람들이 자고 있고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기 때문에 아침에 해야 한다고 한다.
할 엘론드는 책에서 '각 습관 별로 1분씩이면 된다'라는 표현을 썼다. 그런데 할 엘론드는 1분씩만 투자하라는 것이 아니다. 습관별로 10분을 투자해서 1시간을 채우든, 아니면 30분, 60분, 90분의 시간을 마련해서 알아서 분배해도 된다.
포인트는 적은 시간이더라도 이 6가지 습관을 매일 아침에 하면, 시간이 없더라도 1분씩 투자를 해서 이 모든 습관을 '습관적'으로 해내면 의욕이 넘치는 하루를 만들 수 있고 인생을 바꿔준다는 의미다.
2016년에 미라클 모닝 책을 접하고 나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필자도 이를 꾸준히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책에서는 SAVERS 습관들을 차례대로 하면 된다라고 말하지만, 책의 내용들을 토대로, 그리고 내가 읽었던 다양한 글들을 토대로 나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나의 하루를 시작을 한다.
기상은 오전 5시 15~20분 경.
듣기 거북하지 알람이 나를 깨우며 하루를 시작한다
아직 해가 뜨지 않고 날씨는 쌀쌀하고 조용할 시간.
일어나자마자 처음 5분 정도는 침대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첫 3가지 습관을 진행한다.
핸드폰 알람이 나를 깨우자마자 졸리든 말든지 간에 이불을 차고 일어나서 침대 위에 아빠다리로 앉는다. 등은 피고 가슴 내밀고 손은 무릎 위에 주먹을 쥐고 명상 자세로 앉는다. 이때는 눈을 감고 아무 말도 안 하고 나의 호흡에 집중한다.
조용히 명상 자세로 앉아서 호흡을 하면서 곰곰히 생각한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정신을 조금씩 차리면서 정신적으로 몸을 깨려고 한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아왔지? 왜 나는 오늘 여기 깨있지?' 등을 생각하면서 조금씩 잠을 깨려고 한다.
(그러다가 잡생각을 하기도 한다. '아 졸린데 더 잘까'. '배가 고프네…' 그런데 호흡에 집중하고 명상을 하면서 잡생각을 이겨내려고 한다')
그러면서 조금씩 정신을 차리게 된다.
명상하는 자세에서 눈을 확 뜨면, 내 시선에는 나의 다짐의 말이 위치해 있다.
나의 다짐의 말은 나의 Why Statement (Simon Sinek 의 Golden Circle 에서 나오는 Why Statement이다)과 더불어 나를 동기부여를 주는 말들로 이루어져있다.
"GRITS & GUTS!"
"To help every people and organizations, passionately and effectively,
do and achieve more, so that everyone can keep on moving forward"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브라이언!" "한국에서 최고의 생산성 전문가…..!"
"온 세상을 누비는 생산적인 디지털 노마드!"
이와 같은 문구들을 되뇌면서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내가 왜 살아가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고 나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된다.
(쿨쿨 자면서 밤 사이에 잠겼던 나의 목을 풀어주는 보너스 효과도 있다)
아직도 명상 자세로 침대 위에 앉아있는 상태. 그 상태로, 내가 오늘 나의 목표들을 이루거나, 아니면 나의 최상의 모습을 발휘했을 때 나의 모습 등을 상상해본다.
여기 까지 하면 약 5분 이내. 시간은 고작 오전 05시 25분~30분.
나의 정신이 어느 정도 깨게 되고 나의 마음에 자신감을 얻게 된다(?)
그 상태로 침대에서 내려와서 침대 옆에 놓여져 있는 요가매트에 드러누워서 약 12분 정도 운동을 진행한다.
운동은 스트레칭 후 짧은 코어운동과 상체 운동.
2분 정도 스트레칭을 한 후 하는 코어 운동의 경우에는 '따라하는 8분짜리 운동'을 으쌰으쌰 한다.
유튜브에서 '8 min abs'을 검색하면 어떤 아저씨가 "컴온 갱! (Come on gang!)"이라고 외치면서 따라하는 8분짜리 운동이 있다.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으면서 쌓인 뱃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아침마다 이 운동을 한다. (나는 복근 코어 운동을 하지만, 유튜브에 8 mins 라고 검색하면 상체, 하체 등 다양한 부위의 '따라하는 8분 운동'을 찾을 수 있다)
8분 운동을 하고 팔굽혀펴기를 2분동안 60~70개 정도 하고 마무리한다.
이쯤이면 몸에 열이 나있고 땀도 좀 나 있는 상태.
명상 / 다짐 / 상상, 첫 3단계를 통해서 나의 정신이 깨게 되고, 10~12분 정도 되는 운동을 통해서 나의 몸까지 깨게 된다.
이 이상태로 침대를 정리하고, 물 2컵을 벌떡벌떡 마셔주고, 그대로 샤워실로 들어가 씻고 온다.
*아침마다 물을 마셔주는 것도 좋은 습관이라고 한다. 아침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함!
씻고오면 약 오전 6시 정도.
씻고 오고나서 모닝 커피를 타가지고 와서 바로 책상 앞에 앉는다.
시간을 봐서 15분 / 20분 정도 타이머를 맞춰놓고 책을 읽는다.
미라클 모닝에는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라고 하지만, 나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더라도 내가 관심있는 분야의 책, 또는 전에 읽어왔던 책을 펴서 읽는다. 20분 정도 읽고 나면 15~20페이지 정도를 읽었다.
15분 or 20분 독서 알림이 땡땡 치면, 읽던 부분에 책갈피를 꽂아 놓고 컴퓨터를 켜서 나의 스케줄러 / 다이어리 앱을 실행시킨다.
스케줄러에 그날 아침 독서 시간에 느꼈던 것을 적거나 내용을 요약하고, 오늘의 일정, 오늘의 목표, 오늘의 할 일 등을 정리한다. 그리고 그날 다짐의 말 같은 것을 적는다. 그리고 컴퓨터를 종료한다.
이렇게 6가지 습관을 하고 나면 오전 6시 30분 전후. 그 다음은 오전 7시까지 화장품을 바르고 옷을 입고 가방을 챙기고 하는 등 나머지 외출 준비를 하고 오전 7시 셔틀버스를 타고 출근을 한다.
2016년 봄, 미라클 모닝을 완독한 후 바로 다음날부터 실천에 들어가려고 했다. 처음에는 미라클 모닝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아침 6시 즈음에 일어나 6가지 습관을 실천을 매일 꾸준히 한다는 것. 아침 알람에 일어나자마자 스누즈 버튼을 누르고 다시 잠드는 것이, 또는 아침에 깨자마자 스마트폰을 잡고 네이버 뉴스나 페이스북을 훑어보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지금껏까지 해왔던 나의 '아침 습관'들을 깨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대학교 전공 수업 중요한 발표가 있었던 어느 날, 아침 6시 알람에 깨자마자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스누즈를 누르고 다시 잠들었던 그날, 정신차려보니 벌써 오후 12시였다. 조원들과 약속했던 시간을 늦었다. "진짜 습관이 무섭구나"라고 느끼고 더 이상 안되겠다는 듯, 내 자신을 자책하고 다음날 아침부터 이를 악물고 일어나겠다고 다짐과 함께 다음날부터 무조건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6시 알람이 울리자마자 무섭도록 일어나서 아직 미숙하지만, 6가지 습관(+내가 개인적으로 넣어놓은 습관)들을 다 완료했다. 처음엔 짧게 총 30분 정도를 투자한 것 같은데, 뭔가 나도 모르는 희열감이 돌았다. 다른 사람들은 아직 잠을 깨지 않았거나 어리벙벙한 상태로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을 때인데,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나는 벌써 뭔가 생산적으로 아침을 시작하게 된 듯한 느낌? 뿌듯함과 함께 하루를 열심히 지내볼 의욕이 넘쳐났다!
그렇게 1주 정도를 연속으로 하다가 또 이틀, 삼일 정도 게을러 빠져 실천하지 못한 날도 있었다. 3일 정도를 게으름을 피우고 나서 또 다시 미라클 모닝을 실천했다. 그렇게 해보니 확실히 미라클 모닝을 한 날과 안 한 날이 크게 차이가 났다. 미라클 모닝을 실천한 날에는 하루가 기대대는 한편,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시작한 하루의 경우에는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끝났다.
나에게 가져다준 이 변화 솔직히 말하자면, 자기 최면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아침에 미라클 모닝을 한다는 것은 내가 아침부터 생산적으로 효율적으로 하루를 보냈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으니 그 날 나머지도 생산적으로 끝마치겠다는 그 마음가짐을 갖게 하는 것. 아침부터 6가지 습관을 실천하기로 한 나의 약속을 내 자신과 지킴으로써 그날 하루를 내가 정한, 내가 나와 약속한 '생산적인 일정'대로 움직임으로써 뿌듯함을 느끼는 것. 나와의 약속? 깨면 그만이다. 이 '긍정적인 변화'를 유지하는 것은 자기 최면이다.
그래도 나는 이런 자기최면이 나에게 좋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좋다고 생각한다. 자기 최면을 통해서 내가 나의 삶을 잘 이끌어나가겠다는 자기 의지를 복돋기 때문이다. 생산성 앱 / 생산성 방법론도 다 비슷한 원리가 아닌가. 생산성 앱을 하나 사용한다고, 방법론을 하나 배운다고 더 생산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생산성 앱을 도구로 활용하고 생산성 방법론들을 내가 실천함으로써 내가 나의 삶을 컨트롤 하고 직접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 미라클 모닝을 통해 나를 삶을 내가 직접 제어하겠다는 의지를 자기최면을 통해 연습하면서, 이 또한 나의 '좋은 습관'으로 만드는 것.
미라클 모닝에서 제시하는 6가지 습관들을 통해 나의 삶을 내가 이끌어 나가는 것을 '일상적인 것'으로 만드는 것. 어디 좋지 않은가?
나의 삶을 내가 스스로 이끌어나가는 것을 '습관'처럼 만들어주는 '좋은 습관'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서 또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면서 나의 일기장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이런 생각을 하다가 또 이렇게 적었다.
미라클 모닝에서는 '기적적인 아침을 만들어주는 6가지 습관'이라고 했지만, 나는 여기에 명시된 습관들을 '나의 삶을 변화시켜주는, 아침 뿐만 아니라 점심 저녁 등 언제나 해도 좋은 '좋은 습관'들이라고 말을 바꿔보고 싶다.
즉, 미라클 모닝에 명시된 6가지 습관 - Life S.A.V.E.R.S는
이라고 생각한다.
무슨 의미인지, 그리고 이 각각의 습관이 '왜' 좋은 습관인지 하나하나씩 설명해보고 어떻게 습관화를 시킬 수 있는지 적어보겠다.
: #명상하는_습관 / #호흡에_집중하는 습관 / #내_마음의_안정찾기 / #스트레스 낮추기 / #이너피스
메모하는 습관, 독서하는 습관의 경우에는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명상하는 습관은 사람들이 등한시 하는 습관들 중 하나이다. 그러나 명상 주기적으로 하면 나의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주고, 스트레스도 낮춰주고는 효과를 준다. 또한 명상은 피로를 풀어주고, 잡생각을 제거해줌으로써 주의력을 키워주고 내가 해야하는 일에 집중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필자는 아침 뿐만 아니라, 점심을 먹고, 그리고 집중을 하기 전, 중, 후 명상을 주기적으로 해준다. Xxx 등의 인물들도 명상을 습관처럼 자주 했다고 한다.
그래 명상 좋은 것은 알겠는데 어떻게 하는가? 명상에 대해서 설명하려면 또 글 1~2편을 따로 다룰 수 있겠지만, 간단히 말하면 그냥 안정적인 자세로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다. 길게 할 필요가 없다. 나는 4~5분 정도를 하지만, 짧으면 1~2분도 좋고, 더 많이 할 수도 있다. 명상 전문가(?)들은 다리를 교차한 상태로 바닥에 앉아서 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의자에 앉아서도 할 수 있다. 그 상태로 눈을 감고, 깊게 호흡을 들여마시고, 잠시 참았다가 내뱉고, 들여마시고 내뱉고, 이를 반복하면 된다. 일정한 속도로 말이다. 나의 호흡에 집중하게 되면서 나의 몸의 감각에 집중하자, 냄새, 소리, 온도, 중력. 명상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참고로 필자는 아직 명상 초보 Noob라고 할 수 있다.
명상에 대한 것은 더 연구를 해서 따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다!
: #내_자신에게_자신감을_불어넣는_연습 / #내_자신을_사랑하는_연습 / #나의_목표_재확인하기 / #자기효능감_UP
다짐을 한다는 것은 비전 선언문, 목표문장 등, 나에게 자신감을 주는 문구 / 문장을 소리 내어 직접 읊는 것이다. 꼭 적힌 것이 아니더라도, 내가 머릿 속에서 즉석으로 지어낸 문장을 소리내어 외쳐도 된다. 포인트는 내 입을 통해서 내가 직접 나의 '사기'를 증가시키 수 있는 문구 / 문장을 소리내어 말하는 것이다. '사기증진(?) 문구'를 외칠 때에는 가슴을 피고 자신감이 있게 당당하게 소리내어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리내어 내 자신에 대해서 표현하는 것은 본인의 자신감을 증가시키는데 기여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긍정적인 다짐의 말만 하는 것으로 친사회적인 행동(pro-social behavior)을 보일 뿐더러 남들에게 자신에게 표현하는 활동에도 더 자신감 있게 하는 것으로 들어났다. 또한 인터뷰를 하기 전에 자신감을 순간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방법으로 '파워포즈(power pose)'라는 것을 전문가들이 추천하기도 한다. 인터뷰를 들어가기 전에 1~2분 만이라도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손을 허리 위에 올리고 가슴을 핀 '파워포즈'를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이 증가하고 자신을 더 당당하게 자신있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 '파워포즈'를 하고 인터뷰에 응한 사람은 안 한 사람보다 인터뷰를 통과하고 최종 채용이 될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세계적인 성공학 / 동기부여 전문가 브라이언 트레이시 (Brian Tracy)도 자신의 강연과 자신의 저서에서 '나는 나를 사랑한다' 박수라는 것을 언급한다.
나(짝)는(짝)나(짝)를(짝)좋(짝)아(짝)한(짝)다
나는(짝)(짝)나를(짝)(짝)좋아(짝)(짝)한다
나는나를(짝)(짝)(짝)(짝)좋아한다(짝)(짝)(짝)(짝)
나는나를좋아한다(짝)(짝)(짝)(짝)(짝)(짝)(짝)(짝)
직접 하고보면 좀 스스로 민망한데(진짜민망;;) '나는 나를 사랑한다' 박수를 한번 하고나면 (민망함 때문에) 재미있고도 뭔가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다짐 / 확신의 말을 통해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또한 배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나의 이렇게 다짐을 스스로 표현하는 것은 나의 목표를 재확인 시켜주고 내가 왜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는지 다시 내 자신에게 확인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사람들은 어느 정도 목표나 계획이 있어야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또는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동기부여를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는 동기부여를 받는다. 확실한 계획이나 목표가 있을지라도, 그것을 다시 확인하지 않으면 아무리 시간이 많고 '마음의 다짐'을 했더라도, 마음의 다짐일 뿐이다. 하지만, 다시 말로 그 목표나 계획을 말하고 반복해줌으로써 그것을 지켜야 하겠다는 의무를 주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한다. 마치 다른 사람 앞에서 '이걸 할 것을 약속할게'를 말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다짐 / 화신의 말 파트가 길어지긴 했지만, 정리하자면 말과 몸짓(?)으로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당당하게 자신을 사랑하며 나에게 자신감을 부여하므로 주기적으로 해주면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 #이미지트레이닝 /#자신감UP
시각화 습관은 이미지트레이닝을 주기적으로 연습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이미지 트레이닝이란, 어떤 과정이나 절차를 미리 상상해보고 그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다. 한 마디로 혼자 만의 상상의 '가상현실'로 어느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것이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목적을 미리 상상하고 뇌에 세겨넣으면 그 목적을 성취할 확률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더 성공적으로 이룰 확률을 높여준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습관적으로 연습의 일부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운동 선수들이다. 운동 선수들과 코치들은 해당 '스포츠'상황에 대해서 상상을 함으로써 각도, 속도, 파워 등 해당 스포츠의 여러 중요 고려 요소들을 미리 연습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머리에 미리 인지를 시킴으로써 실제 상황에서 고려하지 못했을 돌발 요소들에 대하여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다.
어떤 복잡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 문제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여러 경우의 수를 미리 이미지트레이닝을 통해서 예측해보고 대처방법을 고민하고 문제를 접근한다면, 여러 우발상황들이 발생했을 때 침착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하루를 시작할 때 그 하루가 어떻게 진행될 지 미리 머릿 속에 상상을 해보고 나가면 그 날을 어떻게 생산적으로 보낼 것인지 미리 '계획'을 세움으로써 자신의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러므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적절히 해주는 것도 '좋은 습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습관화 시키자.
: #몸과_건강 / #1순위도_건강 / #2순위도_건강
운동은, 뭐 크게 말할 것이다 없다. 운동은 당연히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어떤 사람들은 운동을 꾸준히 한다고 땀을 흘리는 격한 운동을 해야 하는 꾸준히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데 운동을 '습관적'으로 한다는 것은 격한 운동을 의미하는 것을 아니다 (이를 악 물고 체중관리 및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라면 모를까…(?) ). 운동을 하더라도 꼭 이런 격한 운동을 할 필요가 없다. 기구가 없더라도 앉아서 제자리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안 되면 스트레칭이라도 꾸준히 하는 그런 '습관적인 운동을 의미한다.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습관적'으로 하는 것은 건강 뿐만 아니라 집중력 및 기억력 상승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운동을 함으로써 뇌에 있는 혈액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신경세포가 연결되는 부위(시냅스)가 많이 생기게 된다. 한마디로 운동을 적절히 해주면 머리가 더 빠릿빠릿하게 돌아감으로써 머리를 더 좋아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런 '적절한 운동'은 공부나 창작활동 등 고도의 집중이 필요한 작업 전 · 중 · 후 '습관적'으로 해주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증가할 것이다. 그러므로 운동을 하는 것을 습관적으로 만들어주면 좋다.
: #독서함으로써_배운다 / #자기계발 / #생각과_창의력을_키운다
5번 Reading 독서와 6번 Scribbling은 다른 습관들과는 다르게 항상 어디를 가나 강조되는 습관으로 길게 말할 것도 없다. 독서를 통해서 내가 못 직접 배우지 못한 경험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새로운 지식을 배움으로써 자기계발에 기여할 수 있을 뿐더러,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접할 수 있으니 상상력도 풍부해진다. 우리는 '성공한 위인들'에 대한 글을 읽을 때 항상 접하는 것 'A는 한 달에 책을 몇 권씩 읽는다'라는 말을 듣는다. 모든 성공한 사람들은 독서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렇게 사람들은 독서가 좋은 것도 알고 있고 꾸준히 해야한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책좀 읽어야 하는데…'라고 생각은 하면서 독서과 '습관화' 되어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문화 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7년 국민도것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교과서, 학습참고서, 수험서 잡지, 만화를 제외한 일반도서를 1권 이상 읽은 사람의 비율인 독서율은 성인 59.9%, 학생 9.1%였다고 한다. 성인 독서율은 1994년 처음 조사가 된 아래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한다. 연간 독서량은 성인의 평균 8.3권이라고 한다. 해당 조사에 의하면 책을 읽기 어려워하는 요인으로 성인 학생 모두 '일 (학교/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성인 32.2%) 로 응답이 가장 많았고, '휴대전화 이용, 인터넷 게임을 하느라' (성인 19.56%) 등을 뽑았다.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휴대전화 이용, 인터넷 게임을 하느라' 등의 이유로 독서를 책을 못 읽었다? 습관화가 잘 안 되어 있을 뿐더러 자기가 개인적으로 노력을 안 한 것이라 생각한다.
(1) '짬 시간을 이용하자'
이 두 가지 '핑계'같이 들리는 '독서들을 못하는 이유'들을 없애고 독서를 습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보겠다. 먼저 '시간이 없다'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짬 시간 내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우리의 일상 속에서는 짬 시간이 많다. 출퇴근하는 편도 25~30분 이상의 시간, 10~15분의 짧은 쉬는 시간, 집에서 가만히 앉아서 아무 것도 안 하는 여유로운 저녁 시간, 약속을 좀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는 10~15분의 시간. 이런 시간들이 알고보면 우리가 평상시 잘 활용을 안 하고 있는 흔히 말하는 '붕뜬 짬 시간'들이다. 하루에 이런 시간들만 잘 활용하면 독서 시간을 하루에 최소 1시간 이상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 독서 시간을 만들자
'시간이 없어서'라는 것을 이겨내기 위해서, 하루에 일정한 시간 대에 나의 '독서 시간'으로 정해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많은 독서와 관련된 서적들의 경우에는 아침과 저녁을 많이 추천하는데, 필자의 경우에도 미라클 모닝을 하면서 아침에, 그리고 자기 전에 15~20분 정도 독서 시간을 부여한다. 아침 기상 후 독서시간의 경우에는 아직 해가 다 뜨지 않은 고요한 새벽 상태이고, 밤잠을 자고 일어난 후 머리가 맑은 상태이기 때문에 무엇을 읽든 잘 들어올 뿐더러, 하루의 시작을 독서를 통해 몇 페이지만 읽으면 새로운 생각 또는 아이디어로 하루를 시작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매우 유익하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 하나면 충분하다(One idea is enough to get people moving)라는 말이 있듯이, 하루가 아직 시작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짧은 독서를 통해 받은 작은 영감 / 아이디어 / 생각이 나의 하루를 달라지게 할 수 있다,
밤의 독서 시간의 경우에는 자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유튜브보는 시간'을 독서시간을 대체한 것이다. 우리가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는 이유도 나를 잠들게 하기 위해서 뭔가 보는 것인데, 책을 밤에 읽다보면 오히려 더 잠이 잘 온다 (ㅋ). 저녁 독서시간을 할애해놨지만 필자도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고 자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아침 독서시간만은 꼭 지키려고 노력 중이다.
(3) 책을 한 권 들고 다니자.
우리에게 스마트폰이란 연락과 소통의 도구'이고 이처럼 활용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심심해서 그냥 만지작 거리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을 경우가 크다. 별일 없을 때 심심할 때 우리는 또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꺼내서 한번 잠금화면을 풀어보고 스마트폰 홈 바탕화면에 놓여진 스크린을 몇 번 넘겨보며 카톡을 꺼내서 답장도 하지 않을, 또는 새로 와있지 않을 카톡방들을 한번 켜서 들낙날락 거리고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이 '심심해서 그냥 만지작 거리는 도구'는 우리 몸에 항상 붙어있기 때문이다. '심심해서 그냥 만지작 거리는 것'을 스마트폰에서 책 한권으로 바꿔주면 어떨까?
이렇게 독서를 습관화 시킨 후에도 문제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 / 분야의 책만 읽는 경우가 많다. 솔직히 말하면 필자도 자기계발서, 경영, 마케팅의 장르의 책을 읽는 경우가 80~90% 정도 된다. 그런데 이렇게 자신이 선호하는 장르의 책만 읽다보면 경험의 폭, 지식의 폭을 넓히는데 한계가 있다. 자신이 주로 읽는, 또는 관심이 있는 분야 말고도 다른 분야의 책들도 가끔 읽어보자. 우리는 모른다. 내가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을 지. (필자는 요즘 수필들을 많이 읽기 시작했다)
독서를 또 습관처럼 만들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독서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닐 것 같다. 물론 'XX까지 00권 독서하기'의 목표를 만들 수 있지만, 무엇을 습관화 시키기 위해서는 내가 즐겨야 하지, 압박감이 느끼지 않도록 스스로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독서의 양 보다는 독서를 꾸준히 하고, 그리고 독서를 하는 와중에 그 내용을 내가 얼마나 흡수할 수 있고 내 것으로 만들고 내가 그 내용들과 어떻게 소통하는 지가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독서하는 것이 즐거우면 습관이 되지 않을까 싶다.
: #나의_생각을_표현하는_연습 / #메모하는_습관 / #나의_일상을_기록하는_연습 / #글_쓰는_감_굳히지_않기 / #무의식을_의식으로
마지막으로, 독서하는 습관과 더불어 우리가 항상 좋다고 '세뇌'받을 정도로 많이 강조되는 습관들 중 하나는 기록하는 습관이다. '메모해라, 기록하라 그럼 인생이 바뀔 것이다' 등 이렇게 자주 말을 듣곤 하는데, 왜 인생이 바뀐다는 말일까?
기록하는 습관은 결국엔 단순히 '잘 받아 적어라'라는 것이 아니라, 크게 보면 (1) 일기쓰기 습관과, (2) 일반적인 글쓰기를 습관화하기로 나눠질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일기를 쓰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초등학교 때 방학 숙제로 일기를 써와야 되었던 그런 숙제가 흔히 있었는데, 초등학교 때 썼던 일기를 다 크고 나서 다시 돌아보면 '내가 별 생각을 다 했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새삼스레 내가 지금은 얼마나 많이 달라졌고 얼마나 많이 성장했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때와 다르게 나의 상황은 다르고, 내가 생각하는 것도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 사이에 다양한 경험들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의 생각과 가치관이 또 달라졌을 수가 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또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됐지? 어떤 계기로 이런 변화를 겪게 되었지?'
다 큰 어른이 된 우리는 지금 당장 내 앞에 놓여진 급한 불을 끄느라 정신이 팔려 내가 그동안에 겪게 되는 변화와 나의 성장을 기록을 하지 않고 빠르게 세월이 지나가는 것을 경험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 이렇게 내가 많이 바뀌었지? 세월이 빨리 지났지?'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그렇게 급한 불을 끄느라 정신이 없을 수록, 세월이 빨리 지나가는 것을 느낄 수록, 일기를 쓰면서 그때그때 나의 상태와 생각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정신 없이 세월이 빨리 지나간다는 것은, 내가 나의 삶을 제어하고 있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 나의 상태와 생각을 기록해주면, 내가 지금 어떤 상황을 겪고 있고 어떤 면에서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는지 내 자신에게 확인을 시켜주고, 이야기를 해주고, 인지를 시켜 줌으로써 '내 삶에 변화를 주어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다시 '내 삶의 주인은 나다'라는 생각을 하게 통제를 다시 되찾게 된다.
필자는 미라클 모닝을 진행할 때 아침 그 당시 나의 생각과 다짐을 적어주면서 하루를 준비한다. 그렇게 적어 줌으로써 내가 '나의 하루를 이끌어가겠다'라고 약속을 하는 것. 그런데 아침 일기보다 더욱 더 (x1000) 중요한 것은 저녁에 자기 전에 나의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일기를 적는 시간이다. 저녁 12시 전후로 신데렐라처럼 칼같이 잠이 드는데, 그것을 고려해 오후 11시부터는 내가 하던 일을 다 스톱하고 'Daily Review' 시간을 갖으면서 일기를 적는다. 이 시간에는 나의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그날 찍었던 사진을 몇 장을 첨부하면서 간단히 끄적인다. 꼭 일기가 길 필요가 없다. 글자수 제한, 페이지 수 제한 이런 것도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
그런데 이때 저녁 일기 때 제일 중요한 것은 그날 나의 생각의 변화, 상태의 변화 등을 기록하는 것이다. 오늘 내가 만난 사람들 , 겪은 경험들 중에서 새로운 생각이 떠올랐나? 나의 가치관의 변화를 주었거나 깊이 고민을 해봐야할 어떤 주제들에 대해서 떠올랐나? 오늘의 경험을 통해서 어떤 새로운 다짐이 생겼나? 오늘의 어떤 경험이 앞으로 내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매우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이런 것들이 있다면 꼬옥 꼬옥 기록을 해줘야 한다. 이런 경험들, 순간들, 생각들이야 말로, 위에 언급한 '언제 이렇게 내가 많이 바뀌었지?'의 질문에 대해서 '이때 내 삶에 큰 영향을 주었지, 변화가 일어났지'하는 그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하는 것이다.
일기를 안 쓰고 그런 중요한 삶의 순간들을 기록을 안 하고 지나가면, 내가 나의 삶의 주도권이 사라지고 결국엔 또 다시 '훅훅 세월이 지나가는' 삶을 또 다시 살아갈 뿐이다. 내가 아무리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갈 지라도, 그날 밤,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을 청하기 전에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그날 무의식적으로 지나쳤을 수 있었던 중요한 생각의 변화, 가치관의 변화 등에 대해서 꼭 기록하는 습관을 갖자.
대기업 공채 시즌 때 제일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고생하는 부분들 중 하나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어려워하는 이유가 '내 자신을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모르겠다'와 더불어 '글 표현력이 부족하다 / 글 쓰는 재주가 없다'라며 고민을 한다. 대학생 때 과제를 해서 리포트를 내야할 때도 마찬가지다. 리포트를 적기 위해서 워드나 한글을 키자마자, 흰색 페이지를 보면서 내 머릿 속도 백지로 변한다. '글 쓰는 재주가 없는데…'라며 그 백지를 채워나가는 것을 어려워한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선천적으로 글 쓰는 재주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가 글 쓰는 재주가 있지만 연습을 안 해서 굳은 것 뿐이다.
글을 쓰는 것은 한마디로 어떤 이야기를 인과관계에 맞게 논리정연하게 글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것은 맨날 연습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말이다. 우리는 지금 현시의 경험이 아닌 과거의 경험, 내가 간접적으로 들은 경험 또는 정보, 내 머릿 속에 있는 추상적인 생각과 의견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이해시키고 전달하기 위해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것을 (본인도 모르게) 항상 연습하고 있다.
그런데 대화를 나누는 것은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말과 소리'를 통해 항상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것을 연습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이야기 재구성하는 연습을 글을 통해 잘 하지 않는다. 그렇다.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것은 언제나 연습하고 있지만, 글과 문자라는 매개체를 통해 연습하는 것은 크게 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글로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감이 떨어진 것이다.
이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감을 되찾아서 다시 잘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오래 전에 배웠지만 오래 동안 안 써먹어서 굳은 영어 실력, 오래 전에 배웠지만 시간이 없어서 요리 하지 못해 굳은 손 솜씨, 모두 다 굳고 까먹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습관적으로, 주기적으로 연습을 해주면서 이를 되살릴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글 쓰는 / 표현하는 재주가 없는 것이 아니다. 연습을 안 해서 굳은 것 뿐이다
물론, 매일 스마트폰을 우리 몸에 딱 붙어서 갖고 다니는 세상, 카카오톡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과 문자로 주고 받으면서 '글로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글쓰기 연습은 단순한 정보와 글귀를 상대방과 주고받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서론 본론 결론, 기승전결이 있는 짤막한 이야기 등을 작성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어떻게 보면 글을 일기를 쓰는 습관을 통해서 '글을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것 보다도 정기적으로 나의 생각과 의견을 글을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다면 더욱 좋다. 필자의 경우에는 어떤 사건을 접하거나 어떤 토론 주제를 접한 후에 꼭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겠다는 목적 없이 그냥 간단 간단히 두세문단 정도 나의 생각을 일기장에 적는 연습을 한다.
이 보다도 더더더더욱 (x100)좋은 것은 '자기를 표현하는 것'을 연습하는 것이다. 나의 가치관, 나의 장단점, 나의 장래희망 등 나 자신에 대한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표현하면 어떻게 표현할까 연습하면, 표현력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키워낼 수 있다. '자기 표현 글쓰기'를 연습하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1) 글 솜씨를 연습할 뿐더러 (2) 내 자신에 대해서 표현을 해보면서 나를 더 깨닫고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 다른 사람 앞에서 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연습해놓는 것이니, 자기소개서를 쓰거나 인터뷰 등 다른 사람에게 나를 소개해야 되는 상황에 이르렀을 때 더 자신있게 할 수 있다. 자신감도 가져다주는 효과도 가져다준다.
필자는 1년에 2번씩, 새해가 지난 후, 그리고 여름이 끝난 후 한번씩 나의 핵심 가치, 나의 성격, 나의 핵심 경험들 등 '브라이언을 표현할 수 있는 이야기 소재'들을 글로 표현해보고 또 다시 정리해본다. 주기적으로 이것을 해줘야 지난 1년동안 나의 바뀐 '최신화 된 나'를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일기 쓰기 (2) 글쓰기 연습을 정리하자면, '나의 무의식을 의식으로 표현하는 연습'이라고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일기를 통해 나의 삶을 기록해주고, 글쓰기를 통해 나의 표현력을 증가시킴으로써 삶의 여러 무의식에 도는 생각들을 '의식화'시켜주면서 내가 나의 상태를 알아갈 뿐더러, 내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기를 수 있다. 그러므로 누구에게나 좋은 것이고 이를 습관화 시키면 좋다고 생각한다.
명상, 다짐, 시각화를 통해 나의 멘탈 관리: 정신적 안정성, 자신감, 자기효능감을 챙길 수 있고, 운동을 통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나를 단련시키고, 독서를 통해 나의 생각을 풍부하게 만들며, 기록하기를 통해 나의 무의식을 의식으로 만듬으로써 나의 몸과 마음을 다질 수 있다. 결국 나에게 충실한 것이다.
습관에 대한 깊은 고찰은 여기서 끝났다. 어쩌다 보니 길이 길어졌다. 그런데 '습관'과 '좋은 습관'에 대한 모든 나의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좋은 습관을 갖고자 하는 몸부림을 치는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왜 무엇이 좋은 습관인가' 받아드릴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