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최애, 월송 유로 베이커리 앤 로스터리
서울 근교 나들이, 춘천/가평 카페, 북한강뷰 카페
춘천에서 괜찮은 카페 찾아다닌지 9년차...
전망이 좋으면 커피가 별로고, 커피가 맛있으면 위치가 별로였던 문제가 있었는데요.
작년, 드디어 커피/빵/전망 모든 게 Nice한 곳을 찾았습니다
월송 유로 베이커리 앤 로스터리
(Bakery&Roastery Wulsong)
*주소: 강원 춘천시 서면 경춘로 349-1
*전화: 033-264-6767
*영업시간
월(정기 휴무)
화~금 11:00 - 19:30
토 11:00 - 21:00
일 11:00 - 19:00
*애견 동반: 야외 존만 가능
주소지는 춘천으로 돼 있지만, 여긴 가평 카페로도 많이 검색되고 있어요.
왜냐하면 '안녕히 가세요 춘천', '어서 오세요 가평' 표지판 사이에 위치에 있기 때문(찐ㅋㅋㅋㅋ)
많이 이용하시는 역 기준 시간 차도 크게 나지 않는 딱 중간 지점이라 할 수 있습니당
-남춘천역에서 차로 18분
-가평역에서 차로 10분
언제 봐도 참 멋진 외관!
'한옥카페' 라고 예스러운 느낌만 살린 게 아니라 현대적인 매력도 있어서 더 예뻐요
(이름만 한옥카페고 퀄리티 안 좋은 곳들 너무 많아서 실망했는데, 내 편견을 바꿔준 곳)
반대편에 마련된 월송 전용 주차장! 아주 널찍~해요.
카페 바로 앞에도 주차할 곳이 있긴 한데, 차 대긴 어려우실 겁니다(핳)
슉슉- 바로 들어가 볼게요
(Only 소금빵 먹으러 오신 분 입장합니닷)
(내 맘대로) 월송 시그니처ㅋㅋㅋㅋ
손을 갖다 대면 소독해주는 스팀이 올라옵니다.
처음에 이 신문물 보고 얼마나 감탄했는지
그때 묘하게 뿌듯해 하셨던 사장님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요
공지사항 한 번 보고 가실 게요~
월송은 크게 실내 1층 / 실내 2층(테라스 보유) / 야외 테이블 존 / 야외 하우스 존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실내 1층
- 카운터, 베이커리, 여자 화장실 있음
- 아무래도 가장 시끄러워서 조용히 커피 즐기기엔 별로...
*실내 2층
- 테라스 존, 남자 화장실 있음
- 비교적 조용하고 넓은 테이블 공간이 많아 쾌적한 편
(그러나 '비교적'이라고 했지, 항상 조용하진 않더군요...)
그리고 대망의 야외 테이블 존!!!
엄청나게 넓은 부지인데 이렇게 꼼꼼하게 가꾸는 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정성 가득한 정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바로 앞 북한강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기 완벽한 곳
+ 애견 동반 가능한 야외 하우스 존
노을 질 때 쯤 오면
햇살 받아 금빛으로 반짝이는 윤슬까지 너무 아름다워요
시간마다, 사계절마다 다 와보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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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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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결론만 말씀 드리면,
커피/빵 다 맛있긴 한데 비싸긴 엄청 비싸요
아무 생각 없이 먹고 싶은 거 다 골랐다가는 5만원 찍는 거 어렵지 않을 듯 해요...ㅎ
케바케가 있긴 하지만
5성급 호텔 내 카페에서 커피 1만 원 정도
3~4성급 호텔은 8~9천원 정도 하는데
여기서 조금만 욕심 내면 비슷한 수준의 커피를 맛 보시게 될 거예요...
그래도 생각해보면, 요즘 자릿세 명목으로 커피/디저트 값만 비싸게 받고
맛은 드럽게 없는 곳 널렸는데 여긴 또 그 가격 만큼 맛있긴 합니다
(그래서 항상 털리고 오는 나 자신)
특히나 빵이 정말 맛있는데...!!!
오늘 빵 이것 밖에 없는 거 실화인가요...
저번에도 좀 비어 있길래 이미 다 쓸어 간 건가 싶어 체념 했었거든요ㅠㅠ
근데 오늘은 늦은 시간대도 아니고, 없어도 너무 없어서 물어봤더니
주말에 빵이 가장 다양하게 나오고 평일엔 적다고 하네요.
특히 이번에 간 '화요일'에 나오는 빵 종류가 가장 적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갈 때마다 찾는 최애 빵 리스트만 알려 드리자면,
-소금빵
-프레첼
-잠봉뵈르
빵 맛있다, 맛있다 했지만 입맛 차이란 게 있고...
그렇게 제 입맛엔 별로였던 것들도 있었어요...!
-크루아상
-퀸아망
그리고 우.행.시
(쿄쿄 gif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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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월송에서 예쁜 추억 많이 만들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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