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7-10. 용기
메이데이 챌린저 여진 킴
부지런한 사람이 아닌지라
하루하루 인증하는 일이 참 어렵습니다.
수요일에는 어머니와 저녁 데이트를 했는데,
거리에서 이것저것 사다 보니 가방 안에는 다 들어가지 않아 일회용 봉투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나름 최소한의 봉투를 쓰려고 노력했으나 이 날의 챌린지는 실패라는 생각이 드네요.
May 8어버이날. 저를 포함한 거리의 학생들은 모두 손에 꽃을 들고 있었습니다. 평소 선물 포장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많은 쓰레기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포장지, 리본, 봉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Lush 같은 경우는 이러한 이유로 손수건에 제품을 포장해주는 캠페인을 열고 있어요. 모두가 아름다움만을 외칠 때 환경을 생각한다는 것은 어쩌면 용기인 것 같습니다.
May 9, 10날이 좋아지면서 가벼운 물병을 챙기기 시작했어요.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꾸준한 수분 섭취인 것 같습니다.
이제 외출을 준비할 땐 핸드폰, 지갑, 그리고 텀블러 순으로 챙기게 되었어요. 작고 귀여운 텀블러들이 탐나는 요즘입니다.
잠시 주춤했지만, 여전히 도전 중!
다시 부지런히 기록할게요.
www.maydaychallange.com
일회용품과 이별하기 위한 메이데이 챌린지 도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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