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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노부부 Jul 15. 2022

디지털노마드 체력이 우선이다

테니스 레슨을 시작하다

디지털노마드는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퇴근이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슨일이든 해야하는 디지털노마드이다.

대부분은 인터넷으로 해야하는 일이다.


어떤일을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해드리자면 수익이 될 만한 것들은 다 한다고 보면 된다. 

스마트스토어, 네이버 블로그, 애드센스, 워드프레스, 쿠팡파트너스, CPA, 해피캠퍼스, 전자책, 네이버 엑스퍼트 등등이 있다. 하루종일 일만하여도 시간이 부족할 때가 있다.


때로는 너무 오래 일하다보니 눈이 시큰거리고, 허리, 목에서 통증이 오기 일 쑤이다. 디지털노마드를 시작하지 얼마 안되었을 때 코로나가 찾아왔다. 밖에 나가는 것이 두려워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활동량은 적어지고 점점 살이쪘다. 마음을 먹고 테니스레슨을 받으려고 했지만 백신 핑계로 미루고 미루었다. 조금 상황이 좋아지자 2022년 3월 마침내 테니스레슨을 시작했다.


차를 타고 15분 정도 읍내에 나가면 테니스 레슨을 받을 수 있다. 깨끗한 하드코트를 8개나 가지고 있다. 우리부부는 아침 8시부터 레슨을 받는다. 내가 20분을 받은 후에 아내가 20분간 레슨을 받는다. 레슨이 끝나면 우리는 서로 테니스를 연습한다. 아직까지 실력이 부족한 테린이지만 조금씩 랠리가 되기 시작했다.

모두가 출근하는 시간에 테니스 레슨을 받을 수 있는건 행복한 일이다. 요즘은 날씨가 뜨거워지다보니 테니스를 열심히 치고나면 땀이 흠뻑 쏟아진다. 물속에 풍덩 빠지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다 생각난게 수영장이다. 아내는 수영을 잘하는 편이고 나도 기본형은 배운지라 읍내에 있는 수영장으로 향했다. 1일 자유수영은 3,000원이다. 우리가 수영장을 이용하는 시간은 오전10시이다. 시골 수영장 오전10시는 널널하다. 간혹 열심히 수영을 하시는 분과 물속을 걸어다니는 할머니 무리가 전부이다. 한 레인을 우리 부부만이 사용한다. 시원한 물 속에서 수영하고 나오면 어느덧 점심시간이다. 읍내 맛집에서 점심을 먹거나 집에와서 먹는다.

테니스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일과시작은 오후1시이다.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함께 일을 시작한다. 보통은 자기전까지 11시까지 일을 끝마친다. 최근에는 테니스와 수영을 시작하면서 체력이 더 좋아졌다. 아침 7시30분에 일어나야 한다는 압박감이 생겼지만 활력이 더 살아나는 기분이다. 점점 테니스 실력이 좋아지는 서로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 좋은 운동을 왜 이제 시작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우리에게 테니스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당분간은 여러가지 운동을 배워가면서 목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정말로 공감되는 말이다. 피곤하면 피곤할 수록 운동을 하는 직장인들이여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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