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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따스히 May 22. 2024

바람과 나무의 위로




나뭇결이 바람에 일렁이며 내는 소리와

풀내음과 색감이  참 좋다.


햇살에 비친 나뭇결이 바람에

온전히 내맡겨져

여러 초록빛으로 뒤엉킨다.


가만히 보고 있자면 왜인지 마음이

편해져서 의자에 하염없이 앉아 나 또한

바람에 온전히 내맡기니 머리칼은 뒤엉키고

마음은 평온하고 고요하다.


그래. 나무는 꽃은 자연은 그 자체로 말 없는 위로지.


일상 속 익숙하지만 당연할 순 없는

자연의 위로지.


글,그림_따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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