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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승승 May 04. 2023

아이들이 알아야 할 경제공부

프롤로그 -돈공부 시작은 언제부터?

요즘 아이들은 정말 많은 학원을 다닌다. 근데 정작 아이들에게 돈공부를 시키는 부모는 많지 않다. 왜 돈공부, 경제공부를 시키지 않느냐고 물어보면, 우리 아이는 벌써부터 돈 걱정을 시키고 싶지 않아서라고 한다. 그 말은 현재 그 부모는 돈 걱정 하느라 힘들다는 말을 반증한다. 이렇게 힘든 돈 버는 것의 고됨을 내 아이한테는 겪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시험의 괴로움이 크니, 아이에게 시험을 보게 하지 않겠다는 말과 별반 다름이 없다. 몸을 단련하는 게 너무 힘드니, 아이에게 운동을 시키지 않겠다는 말이다.


분명히 말해두고 싶다. 돈은 동물과 같이 본능적으로 움직인다. 돈을 무서워하고, 돈의 힘을 두려워하면, 오히려 돈이 그 사람을 좌지우지하려 한다. 그 사람 위에 군림하고, 그 사람을 끌고 간다. 돈은 호랑이와 같다. 분명 무서운 것이지만 피하는 것 또한 능사는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 아기 호랑이를 길들이고 훈련해놓지 않으면,

어느새 우리 아이가 커버렸을 때, 이미 커질 대로 커진 호랑이는 우리 아이에게 위협으로 다가온다.


아이가 아기호랑이와 함께 놀고, 아기 호랑이의 성격을 이해하고, 호랑이의 무서움도 알아야만, 비로소 그 호랑이를 끌고 다니며, 호랑이와 함께 이 세상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것이다.


약 6개월의 시간 동안, 10명의 아이들과 함께 호랑이를 만져보고, 호랑이랑 놀면서 호랑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라는 옛말이 있다.

하지만 사실은 호랑이 굴에 물려가면 이미 호랑이 페이스에 끌려가는 것이다. 너무 궁지에 몰리게 된다. 그만큼 호랑이로부터 살아남기가 힘들다는 얘기다.


호랑이에게 물려가기 전에 아기호랑이와 함께 뒹굴거리며 호랑이를 배우고, 호랑이와 친구가 되어, 평생에 호랑이를 곁에 두고, 세상을 향해 포효를 내지를 10명의 친구들을 격하게 미리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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