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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리 Apr 22. 2019

비행기가 그곳으로 데려다줬어

꿈꾸던 나의 첫 해외여행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 출발선에 섰다.
이윽고 이륙 신호가 떨어지자 서서히 엔진 소리가 커지기 시작한다.
둥둥두둥둥 두둥둥
활주로를 따라 천천히 거닐다 이내 힘껏 속력을 내며 빠르게 달린다.
엔진 소리가 온 우주를 덮을 때쯤 바퀴가 지상에서 떨어졌고 마침내

날 아 오 른 다.





오랜 비행에 지치고 더운 공기에 숨이 막혔지만, 저 멀리 앙코 와트가 보이자 비행기가 활주로를 떠나 날기 시작할 때처럼 내 가슴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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