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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래의 남자 Jul 08. 2022

Bar Alfalfa in 세비야

먹는자의 기억법 #8

도시가 가진 규모와 에너지에 비해 ‘소문난 잔치에 먹을  없었던세비야. 그곳에서  줄기 희망 같았던 작은 식당.


엄청나게 대단한 맛을 자랑하진 않지만 음식 하나 하나의 자존감이 살아있다. 비싼 값을 받는 것도 아닌데 스텝들의 은근한 친절함과 잔잔한 유쾌함이 먹는 이의 텐션을 높여준다. 이를 가성비라는 한 단어로 규정한다는 건 너무도 게으른 표현일 터.


C. Candilejo, 1, 41004 Sev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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