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몸의 시 Aug 08. 2023

안무노트 1) 이고운 안무가, 산책

이고운 <산책>







2023. 7. 18 (화)

잠깐 나가서 바람이나 쐴까 ? 

숨 쉬지 않고 살고있는 나를 위한, 

숨 쉬는 휴식 


_ 이고운 <산책> 리서치 과정중 





2023. 7. 20 (목)

<몸의 시>_ ‘산책’ 안무노트 속, 한 편의 시


‘짧은 기간 동안 살아야 한다면-’

만일 단지 짧은 기간 동안 살아야 한다면

이 생에서 내가 사랑한 모든 사람들을 찾아보리라.

그리고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했음을 확실히 말하리라.

덜 후회하고 더 행동하리라.

또한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모두 불러 봐야지.


아, 나는 춤을 추리라.

나는 밤새도록 춤을 추리라.

하늘을 많이 바라보고 따뜻한 햇빛을 받으리라.

밤에는 달과 별을 많이 쳐다보리라.

그 다음에는

옷, 책, 물건, 내가 가진 사소한 모든것들에

작별을 해야겠지.


그리고 나는 삶에 커다란 선물을 준 대자연에게

감사하리라.

그의 품속에 잠들며.


_ 류시화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중에서




2023. 7. 22 (토)

<몸의 시>_‘산책’ 안무노트


영혼을 빛과 향기로 채우는 과정






이고운 안무가의 안무노트는 공연 종료 후에도,

인스타그램과 브런치 스토리를 통해 일정 기간 공유됩니다. 

@poetry_body_gowoon




작가의 이전글 지금 시대의 모든이에게 필요한 음악, 자장가 by 수경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