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말할 수 있나요?

위대한 유산

by 복쓰

199쪽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누가 말할 수 있으랴? 나라고, 어떻게, 그 당시 결코 몰랐던 것을 이제 와서 말할 수 있으랴?


나의 질문과 대답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말할 수 있나요?


원하는 것이 있다는 것은 그 일을 우선으로 둔다는 것이다. 복잡한 일상에서 중요한 것을 가려내고, 그것에 마음을 쏟는다. 온갖 힘을 다해 그 일을 내 삶으로 끌어놓는다.

그래서 나는 바라보고, 듣고 있고, 느끼는 것을 찾아낸다. 관심은 관찰에 힘을 보태어 그것이 곧 내가 된다.


지금까지 다른 누군가를 따라다니며 삶을 버텨왔다. 한 줄의 글에서도 자신감으로 끌어내기 어려웠다. 마치 내 글에 정답이 있을 거라는 미련함에 머문 것이다.


왜 나는 자신의 삶에 그토록 무심했는가. 어쩌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삶을 다시 바라보며 관찰하는 기회를 얻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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