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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북스 Nov 15. 2019

04. 내 동년배들 다 투자한다.

<1일 3분 재테크로 부자되는 가계북>

* 안녕하세요. 카멜북스 마케터 다울입니다. 흥청망청 쓰는 것만 좋아하지 재테크라곤 '1도' 모르는 20대 후반 여성으로서 박지수 저자님과 함께,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재테크 공부를 시작합니다. 평소에 궁금했지만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몰랐던 경제 지식부터 부자 되는 투자법까지 제가 하나 하나 질문을 할 텐데요. 벌써부터 저자님의 답변이 궁금합니다.(두근두근) 출간 전 연재, 끝까지 함께해요!




Q. 저자님 설명 들으니 재테크 의지가 뿜뿜 하네요!

A. 좋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투자에 대해 알아볼게요. 적립식 투자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적립식 투자는 적금과 비슷한 개념이에요. 투자를 가장 잘하는 방법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고도 하죠. 하지만 그 시점이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어깨인 줄 알았는데 천장을 뚫고 나갈 때도 있고, 무릎인 줄 알고 샀는데 바닥을 뚫고 지하로 내려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식이 오르든 떨어지든 상관없이 매달 같은 날 주식을 사면 코스트 애버리지 효과를 볼 수 있어 마음이 편하죠.

*코스트 애버리지Cost average 효과
적립식 투자는 매달 일정한 금액을 불입하기 때문에 주가가 높을 때는 적은 주식을 매수하게 되고, 주가가 낮을 때는 많은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결국 평균매입단가가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하죠.

적립식 투자를 권하는 이유를 ‘나’에게서 찾아볼까요?

우리가 큰돈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종잣돈의 크기를 불려가는 단계가 지금이잖아요. 몇 억이 있다면 대출을 받아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겠죠. 또 다른 이유는 꾸준하게 들어오는 소득이 있어서입니다. 아직 취업 을 못했거나 은퇴했다면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소득이 없겠죠. 그때는 적립식 투자가 사실 어렵습니다.

적립식 투자를 권하는 이유를 
‘거시경제’로 대답할 수도 있답니다.

경제 사정이 고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기 순환 사이클에 따라 시장이 좋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즉, 위험을 분산하고자 하는 의도로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위기가 언제든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1998년 외환위기, 2003년 카드사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자산은 리셋되었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으로 가야 합니다.





Q. 요새는 펀드를 많이 하는 추세던데, 펀드가 대체 뭔가요?

A. (fund)의 사전적 의미는 투자전문기관이 일반인들로부터 돈을 모아 증권투자를 하고 여기서 올린 수익을 다시 투자자에게 나눠 주는 것입니다. 투자의 기초, 투자의 아웃소싱, 내가 잠든 사이에도 내 돈을 굴려주는 것. 어디에 투자하는가에 따라 주식형, 채권형, 부동산, 원자재 펀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답니다.

투자 초보자에게는 펀드를 권하는데요. 증권투자는 위험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정보도 많이 알아야 하고 기술적 · 정성적 분석도 꽤 필요한 분야죠. 개인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이익을 내지 못할 경우가 많은데다가 공포와 쾌락에 온전치 못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도 많습니다.

Q. 아하! 그럼 저처럼 초보들에게는 펀드가 적당하겠네요. 펀드는 어디에서 살 수 있나요?

A. 운용사가 아이템들을 적절한 비율로 편입해 상품으로 출시하면 소비자는 
은행이나 증권사펀드 슈퍼마켓 등에서 살 수 있습니다. 

펀드 역시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일정액의 수수료와 보수가 붙죠. 부동산도 거래할 때 공인중개사 수수료를 주지만, 아파트 값이 하락했다고 해서 부동산 수수료를 아까워 하지 않는 것처럼 수수료를 ‘아까워하는 마음’을 내려놓는 자세도 조금은 필요합니다.

펀드 용어에 겁먹지 말아요. 생각보다 단순하답니다.



여기서 Class는 수수료를 떼어 가는 방식입니다. A는 수수료를 선취로, B는 후취로, C는 수수료는 없으나 보수가 높은 상품을 의미하고 Ae, Ce처럼 뒤에 e가 붙는 건 인터넷 전용이라는 표시이죠. 장기적으로 운용하기에는 선취수수료 조건인 A가 좋습니다. 적립때마다 수수료만 떼어 가니 나중에 자금이 불어 있을 때 따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잖아요. 우리는 대부분 장기 적립식을 선호하니 A 또는 Ae 상품을 들어 볼까요?

Q. 그럼 펀드에서 보수와 수수료는 정확히 어떤 건가요?

A. 
보수는 판매사와 운용사가 펀드를 굴리는 비용으로 매달 내는 것.
   수수료는 처음 살 때와 팔 때 거래하는 비용으로 내는 것.

펀드는 수익이 나든 안 나든 수수료가 빠집니다. 여기서 무언가 커넥션이 느껴지죠? 네. 운용과 판매를 동시에 하면 자기네 펀드를 추천할 것이고, 운용과 판매사가 다를 때에는 마진을 더 받는 펀드를 고객에게 추천하겠죠? 그래도 바쁘시다면 주거래 은행, 증권계좌에서 펀드를 가입하세요.
그게 관리하기 쉽답니다. 마치 우리가 대형 할인마트에 가는 대신 비싸더라도 집 앞 편의점에서 콜라를 사는 것처럼 말이에요.

Q.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네요. 그래도 '펀알못'은 탈출한듯 해요!

A. 잘 됐네요. 그럼 이제 펀드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먼저 펀드 투자 계좌를 만들어야죠. 이미 증권계좌, 은행계좌가 있다면 인터넷에서 펀드를 골라 바로 가입합니다. 또는 펀드슈퍼마켓에서 사기도 하는데 수수료가 저렴한 대신 편의성은 은행이나 증권사가 더 높습니다. 펀드 운용하는 방법은 목표 수익률(8%)이 될 때까지 아래 순서도처럼 꾸준히 몇 개의 펀드에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나라는 사람이 과연 투자를 해도 될까 의문이라고요? 그럼 다음 세 문장을 외쳐봐요!

"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

언제까지 아끼기만 하고 부동산만 쫓아다니며 살 수는 없거든요.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변화를 시도해 봐요. 내가 변화해야 내 인생도 변합니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투자'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재테크에 대해 정말 하나도 모르던 저도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할지 가닥을 잡기 시작한 것 같아요. 여러분도 궁금한 점이 조금 풀리셨나요? 내일은 저자님께서 고급 투자 정보를 가르쳐주신다고 해요. 주식은 어렵고 펀드 수수료는 아깝다고 생각한다면 내일 포스트에 꼭 들러보세요!




▶ <1일 3분 재테크로 부자 되는 가계북>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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