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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을 기다려야 갈수있는 곳, 보령 중앙시장

보령 한달살기6





오늘은 보령의 오일장, 보령중앙시장을 소개합니다.



시장에 가보면 그 지방을 알 수 있다?



저는 해외를 가든 국내 여행을 가든,


 

그 지방만의 시장은 가보려 하는 편이에요.



그 지방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거든요.



보령중앙시장은 매달 숫자 3과 8이 들어가는 날에 열린다고 합니다.



오늘이 5월 13일이니까, 오늘이 바로 오일장이 들어서는 날이네요.



맛난 먹거리가 가득?



찹쌀로 만든 꽈배기





보령 현지인들도 인정하는 맛집이라고 하네요.



저희가 구경하는 와중에도 엄청 사 가시더라고요.



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꽈배기!



저희도 3개나 샀어요.



지금 제철인 참외!



특히 참외는 작으면 작을수록 달고 맛있다죠?



요즘 과일값이 금값이라 비싸서 잘 못 사 먹는데.



보령중앙시장에서는 봉지 한가득 만 원이네요.



무거운 짐이 예상되지만 결국 사봅니다.




빨간 대야에 가득 담은 시장 딸기.



플라스틱 곽에 담긴 딸기는 밍밍하고 맛이 없더라고요.



빨간 다라이에 담긴 딸기는 정말 달고 맛있죠.



시식하라고 딸기를 주시는데 엄청 많이 주셨어요.



이러면 안 살 수가 없겠죠?



큰 대야로 구매해 봅니다.




아삭한 오이



요즘 특히 오이가 맛있더라고요!



둥이들이 오이를 좋아해서, 마트에 가면 오이를 가장 먼저 사는데요.



오이가 엄청 싱싱하고 저렴하네요.



여기서 팁은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싸다는 사실!




옥수수



저는 옥수수 킬러에요.



여름에는 강원도 찰옥수수를 쌓아두고 먹거든요.



하지만 이곳 보령시장에는 맛있는 찰옥수수를 그득그득 쌓아두고 파시더라고요.



역시나 들고 다니는 게 걱정되었지만 또 3봉지 삽니다.




싱싱한 해산물



서해의 보물 보령이라 그런지 살아있는 서해안의 해산물이 많네요.



특히 꽃게는 알이 가득하고요.



소라와 조개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둥이들은 살아있는 꽃게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나 봐요.



사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지만,



도저히 가져갈 수 없어 다음에 사기로 합니다.






수제 어묵



그동안 둥이들은 어묵, 핫바는 사 먹기만 했는데요.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보네요.



저는 어렸을 때 엄마 따라 시장 다닐 때 이런 풍경을 많이 봐서인지.



매콤한 청양고추가 들어간 어묵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아이들은 맛살이 들어간 어묵을 고릅니다.



갓 튀긴 수제 어묵 정말 맛있더라고요.






갯벌에서 필수품?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려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호미죠



둥이들이 얼마 전 갯벌에서 호미를 하나 잃어버렸어요.



집중해서 모래를 파다가 깜빡 놓고 왔는데  


물이 들어와서 찾질 못했어요,



손수 만드셨다는 정교한 호미들을 구경하고요



가장 아담한 사이즈로 하나 더 구입했어요.





이렇게 보령의 오일장인 보령중앙시장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도 하고 필요한 것들을 사 왔네요.




예상보다 너무 많이 사서 들고 오는데 애를 먹었지만요.




둥이들에게도 그리고 시장을 사랑하는 저에게도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다음번의 오일장이 기다려지는 <보령중앙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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