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한달살기7
안녕하세요
와우코치 손지혜 작가입니다.
오늘은 보령에서 핫한 보령 해저터널을 타고 원산도 섬으로 가보려고 해요.
원산도가 어디냐고요?
저를 따라와 보세요^^
보령 해저터널이란?
충남 보령시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해저터널 그 길이가 6927m에 달한다.
전 세계 해저터널 중 다섯 번째로 길다.
시공에는 NATM 공법이 사용됐으며, 2021년 12월 1일 개통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2021년 12월 1일에 개통된 보령 해저터널을 지나갑니다.
7km에 이르는 해저터널로 인해 차량 이동 시간이 9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었다고 합니다.
해저터널이라고 하니 아이들도 신났네요.
아이들은 마치 아쿠아리움처럼 바닷속을 볼 수 있을 거라 기대하는 눈치더라고요.
하지만 일반 터널과 내부 모습은 같습니다.
다만 내비게이션을 보면 바닷속을 운전하는 걸 볼 수 있지요.
원산도 오봉산 해수욕장
드디어 원산도 오봉산 해수욕장에 도착했어요
원산도 오봉산 해수욕장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어요.
그래서 가족 단위의 야영이나 캠핑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한달살기 중 맞이하는 어린이날에 무얼 할까 고민되더라고요.
아이들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해수욕장에서 실컷 놀기 로망을 실현시키기 위함입니다.
휴일이라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불가사리를 그냥 주울 수 있는 곳?
해수욕장에서 놀던 아이가 무언가를 주워옵니다.
살아서 움직이는 신기한 모습의 불가사리네요.
자세히 보니 색깔이 참 고운 불가사리에요.
혹시 독이 있을 줄 몰라서 이름을 검색해 보았어요.
이름도 예쁜 '별 불가사리'라고 하네요.
별불가사리는 해저에 가라앉은 각종 동물의 사체나 유기물들을 먹어치웁니다.
양식장에 큰 피해를 주는 아무르불가사리를 잡아먹기도 하는 이로운 불가사리라고 합니다.
귀엽고 예쁜 생김새 덕분에 아쿠아리움에서 자주 볼 수 있죠.
한국에서는 전국 연안의 얕은 바다 밑 암초와 모래자갈 밑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평소에 아이가 가장 좋아하던 불가사리를 주우니 신났습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오봉산 해수욕장
잔잔한 서해 바다 풍경과 완만한 펄 위주의 백사장.
그리고 그 안에서 놀고 있는 평화롭게 물놀이하고 있는 아이들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입니다.
서해는 주로 펄로 이루어져 있어 완만하고 모래사장이 넓어서 아이들과 오기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이는 부지런히 바다의 부산물을 주워다 옵니다.
아이가 주워온 바다 식물 이름을 알아맞히기 놀이도 꽤 재미있네요.
이번엔 뭘까요?
칠게도 줍고요.
해조류도 엄마에게 선물로 가져다줍니다.
물놀이에 맛있는 음식은 필수?
엄마,간식이 먹고 싶어요
물놀이를 즐겁게 하던 아이들이 배가 고픈가 봅니다.
집에서 미리 준비해 온 새우과자 한 봉지를 꺼내었어요.
아이들과 새우깡 한 봉지 나누어 먹으니 행복은 가까이에 있음을 느낍니다.
간식을 먹고 난 후 저녁 식사 시간이 다 되었네요.
모래사장에서 노느라 집에 가기 싫다는 아이들.
오봉산 해수욕장 근처에서 치킨 한 마리를 주문했습니다.
원산도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치킨의 맛이 정말 좋네요.
평소 먹는 프랜차이즈 치킨과는 다르게 한 마리가 정말 실하네요.
프라이드치킨은 정말 바삭바삭 소리까지 맛있고요.
해수욕장에서 편하게 주문해서 먹는 오봉 치킨, 정말 최고였습니다.
모래성 쌓기는 필수
치킨을 먹고 힘이 난 아이들은 모래사장을 파기 시작합니다.
이번엔 모래성 쌓기 놀이를 시작하네요.
아이들에게 모래를 가지고 노는 것은 두뇌 발달에도 좋다고 하죠.
공장에서 만들어진 블록으로 놀기보다는 자연의 진짜 모래를 가지고 노는 것은
아이들의 상상력 증진과 정서 안정에도 좋습니다.
오늘도 보령 원산도 오봉산 해수욕장에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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