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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로이의시선 Apr 12. 2017

#24. 모든 시작의 '점'

괜찮아, 지금 난 자라고 있는 중이니까.

오늘은 우리가 조그마한 점 하나에 불과해도
그래도 괜찮아요.

무수한 점이 모여 선을 이루듯
오늘의 내가 매일 모여
더 나은 내일의 나를 이룰 거예요.

지금 당장은 점 일지라도
내일, 그리고 모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 선을 이룰 테니까.

내년에는 선의 형태로,
내 후년에는 조금 더 뚜렷한 선의 모습으로.

더 시간이 지나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고 바뀌어 
내 아이와 그 아이의 아이를 볼 때쯤엔

세상의 굴곡에 쉬이 부러지지 않을
곡선으로 
나와 내 가족을 품을 거예요.

그러니, 괜찮아요
지금 오늘의 나는 점일지라도.

노력이란 펜 들어 
내 인생을 나만의 것으로 그려간다면

우린 모두 언젠가
여유로운 곡선이 되어 있을 테니까.




 





#상공을찌르는_
63빌딩도

#세계최고층의_두바이알버즈타워도

#처음엔_콘크리트철근이었고

#시작은_일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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