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북스타트 수업
매주 화요일은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북스타트 수업에 간다.
인사 노래를 부르고, 선생님이 오늘의 책을 읽어주신다.
책과 관련된 놀이 활동을 하고, 아이 사진을 찍는다.
뒷정리를 끝내고 나면 부모를 위한 책을 읽어주신다.
오늘은 특별했다. 아이 아빠와 함께 갔기 때문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달님 안녕> 책으로 수업했다.
'대상 영속성' 개념을 배우고 '까꿍' 놀이를 반복했다.
아빠와 함께라서 엄마가 편했다.
부모를 위한 그림책은 <행복한 엄마 새> 였다.
마지막 페이지 "떠나보내요"라는 말이 울컥했다.
아이가 넓은 세상을 향해 떠나가기 전에
엄마는 아이와 함께 세상을 배운다.
그림책으로 보는 세상이 참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