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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원배 Oct 31. 2022

[서평] 메타버스 쫌 아는 10대


이미 시작된 미래, 가상과 현실이 만나다.

한 동안 제페토에서 즐거운 시간을 빼앗기기도 했었다.

잠시 쉬고 있는데

<메타버스 쫌 아는 10대>가 나를 찾아왔다.

주말과 휴일에 읽으면서 다시 제페토 속으로 여행을 떠나봤다.

말 그대로 가상 속에서 즐거운 여행을 나름대로 즐긴다.


코로나19 확산이 불러운

사회 변화에 등장한 메타버스

현장 직업체험을 메타버스 속에서 아이들이 여러 직업인들과 직업을 직접 체험해본다.

말 그대로 실감나는 체험들이다.

청소년들도 궁금해 한다.

메타버스가 뭔지.


<메타버스를 쫌 아는 10대> 

여기에 청소년들이 궁금한 모든 것들을 담아냈다.

이쁘게 디자인된 책 표지부터 내용까지 풍성하게 청소년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제페토 속에서 나의 이름은 돈키호테다.

내 마음속에 자라고 있는 돈키호테의 기질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일단 

#메타버스쫌아는10대 책 소개부터 해보자.

메타버스, 너의 정체는 뭐니?

그곳에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까?

십 대가 주도하는 메타버스의 미래와 가능성

메타버스가 최근 들어 더 화제다. 뉴스에서도 유튜브에도 교육 현장에서도 온통 메타버스 이야기다. 요즘은 메타버스를 모르면 대화에 끼지 못할 정도라서, ‘나만 모르는 건가’ 싶어 걱정이 될 정도다. 그래서 신문 기사를 읽어 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 보지만, 낯선 용어와 이론이 어렵게만 느껴질 뿐 도무지 이해하기가 힘든 게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메타버스 쫌 아는 10대》는 이미 우리 삶 속으로 깊이 들어온 메타버스를 십 대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고 있어 매우 반갑다.


이 책은 청소년 주인공인 영지와 미래, 그리고 ‘과학 매우 잘 아는’ 삼촌의 대화를 통해 메타버스의 올바른 개념과 가능성, 새로운 기술이 가져온 부작용, 메타버스가 바꿔 갈 세상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게 구성하였다.


무엇보다 저자인 송해엽, 정재민 교수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메타버스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메타버스에서는 상상력과 창의력만 있다면 돈과 권력이 없어도 얼마든지 경제활동이 가능하고 영향력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자라난 십 대들에겐 장점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지금, 메타버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한 시대에 십 대에게 꼭 필요한 과학책이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상을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가 합져진 말이야. 그러니까 메타버스(Metaverse)라는 말은 이 세상을 초월한 또 하나의 세상을 의미해(p18)

메타버스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가상현실의 공간이지만, 현실 세계랑 똑 같이 꾸며져 있어, 학교, 식당, 가게, 공원도 있고, 길거리에 광고판도 있어, 게다가 실제 세계에서는 불가능한 시간과 공간의 이동도 가능해, 그래서 메타버스는 체험의 확장을 무한대로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지. (p19)


어제 #나컨세스쿨에서 메타버스 강의가 있어서 들어가봤다. 사실 <메타버스 쫌 아는 10대> 책 덕분에 다시 호기심이 생긴 것이다. 주말에 이 책을 읽으면서 메타버스를 다시 배우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몇 개월 전보다 기능도 좋아지고 볼거리 들을 거리도 풍성해졌다. 더 중요한 것은 제페토가 만든 가상공간에서 즐기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는 것이다. 가상세계라는 또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니.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날 수 있었다.


메타버스라면 어디든지 고고 뭐든 할 수 있는 세상으로 변하고 있어, 결국,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를 넘어서는 또 다른 공간이야,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세상은 마블의 세계보다 더 크고 넓어, 마블의 세계는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로 만 보는 거지마, 메타버스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처럼 사람들과 만나고 체험할 수 있어. 또 하나의 세상, 그게 바로 메타버스야. (p29)


수업 시간에 청소년들에게 이런 말을 해준다. 게임만 하지 말고 그 게임 공간 속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왜 재미있는지를 찾아보고 게임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의문을 가지면서 게임을 하면 공부도 되고 자신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소비자로 세상을 살기보다 생산자로 생각하고 살아가보면 어떨까? 아직 아이들에게는 다가오는 말이 아닐지 모를일이다. 그러나 부모님들고 게임하는 것에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왜?", "어떻게", "재미있는 이유"등을 찾아보면서 대화를 시도해보면 어떨까?



메타버스의 네 가지 모습

메타버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연결이 가능할지를 고민해 보는 것이 좋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되는 방식에 대해 전문가들은 몇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어.

일상기록, 증강현실, 거울세계, 가상현실의 네 가지야. (p37)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가 하나로 이어지는 새로운 경험이 바로 메타버스란다. (51)


사람들이 메타버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건 인간이 사회적 존재라는 특징,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불확실성과 새로움에 자극과 재미를 느끼는 인간의 속성 때문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말이야.(p73)


상상하는 것이 현실이 되는 세상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그동안 정보통신 기술은 사람과 사람이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서 서로 소통하는 기술들을 발전시켜 왔다. 새로운 기술들은 우리가 서로 떨어져 있어도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전하고 동시에 소통이 가능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메타버스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세상을 만나는 공간이다.

청소년들의 미래는 지금과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메타버스쫌아는10대> 등의 독서를 통해서 미래 기술을 이해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해나가야 되지 않을까? 소비자가 아니라 메타버스 속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해보면 어떨까?

지금과 다른 미래 속에서 청소년 여러분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가?

스스로 답을 찾고자 원한다면 지금 뜨고 있는 미래 기술들을 익혀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나컨세스쿨에서 재미있게 놀아봐요

유행만 쫓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알고 살필 줄 알아야 미래에 안착할 수 있다.


<메타버스쫌아는10대>...

이 책을 통해 메타버스가 작동하는 원리, 가상속에서 메타버스를 제대로 알고 즐기기 위해 신나는 여행속에서 메타버스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될 것이고,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메타버스를 즐기게 될 것이다.


메타버스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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