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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이문숙 Dec 16. 2024

달 선생

- 밤은 베개야

홍은, 동향으로 채석장 깎아지른 절벽. 그곳에서 만났던 말미잘군들과 게슴츠레양. 잘 지내고 있니, 얘들아. 발신자가 누군지 모르는 편지가 나에게 우연히 당도하기도 하네. 호호, 어젯밤 달moon 선생은 맑고 화안했어. 밤은 좋은 베개야.


https://m.blog.naver.com/qr8165ad/220726330071 이문숙 시 ‘정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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