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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온전히 여름을 맛보고자
지붕 위에 올라 선탠을 했지.
(+)
북적한 동네를 아래에 두고
아주 고요한 지붕 위에서
혼자 만끽하는 햇살.
가까운 듯 멀리서 들리는
사람들의 말소리와
나무 위에서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가
아주 적절하게 어우러지는 순간.
상상만 해도 좋다.
사소한 하루를 모아봅니다. @ooill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