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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na Sep 16. 2018

자리공열매

제주의 여름






제주에서 살게 된 후 첫 번째 여름을 보냈다.

제주여행자였던 작년보다는 오히려 살이 덜 탔다.

여름의 시작과 함께 알알히 맺혀가던 자리공 열매들이

어느덧 보랏빛으로 물 들어가고 있다.

이제 '여름'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날들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앞으로 세 번 정도는 더 바다수영을 하고 싶다.



글/그림 YONA

instagram.com/wheres_y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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