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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르이프 Jul 12. 2018

세 번의 연장전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

사상 첫 월드컵 결승전,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에 사는 남녀노소 모두 결승전은 처음이다.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까지

크로아티아의 결승 진출을 점치는 축구팬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크로아티아는 레전드 공격수 다보르 슈케르가 득점왕을 차지했던

'98 프랑스 월드컵(3위) 이후 다시 한 번 월드컵 우승을 꿈꾸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를 필두로

마리오 만주키치, 이반 라키티치, 이반 페리시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데얀 로브렌, 다니엘 수바시치 등

크로아티아의 황금세대로 불리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조별예선,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를 차례로 격파하며 3전 전승

16강, 덴마크를 만나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

8강, 개최국 러시아를 만나 또 다시 연장전 돌입, 승부차기로 승리

그리고 4강, 52년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를 만나 또 다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

결국엔 역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상대는 '98 프랑스 월드컵 당시 우승팀인 프랑스.

거의 3일 간격으로 3번 연속 연장전까지가는 혈투를 펼치며 힘겹게 올라온 크로아티아는

프랑스를 상대로 월드컵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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