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월드컵 결승전, 크로아티아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까지
크로아티아의 결승 진출을 점치는 축구팬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크로아티아는 레전드 공격수 다보르 슈케르가 득점왕을 차지했던
'98 프랑스 월드컵(3위) 이후 다시 한 번 월드컵 우승을 꿈꾸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를 필두로
마리오 만주키치, 이반 라키티치, 이반 페리시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데얀 로브렌, 다니엘 수바시치 등
크로아티아의 황금세대로 불리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조별예선,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를 차례로 격파하며 3전 전승
16강, 덴마크를 만나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
8강, 개최국 러시아를 만나 또 다시 연장전 돌입, 승부차기로 승리
그리고 4강, 52년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를 만나 또 다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
결국엔 역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상대는 '98 프랑스 월드컵 당시 우승팀인 프랑스.
거의 3일 간격으로 3번 연속 연장전까지가는 혈투를 펼치며 힘겹게 올라온 크로아티아는
프랑스를 상대로 월드컵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