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머리상념 #4.
필사를 하기엔 사랑 노래가 좋다.
특히 시작하지도 끝나지도 않은 사랑에 대한 노래가 좋다.
달콤하기도 설레기도, 씁쓸하기도 아프기도 한
여러가지 감정의 색이 담겨 좋다.
유튜브 뮤직이 무작위로 틀어주는 곡을 따라
아무 생각 없이 단어 하나하나를 눌러 쓰며
가사 안에 담긴 여러 감정을 따라가기에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봄이니까,
살랑이는 바람과 미세먼지로 몽롱한 시야엔
역시 사랑 노래가 좋다.
그래서 오늘 유튜브가 추천해준 곡은
<누군의 마음이 되면, 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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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blanc 146 Calligraphy N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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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blanc Mistery Bl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