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이코코 Mar 16. 2021

드라마와 다른 그라다나 유럽 배낭 여행기 9

그래도 힐링의 도시

혹시 저 후기 쓰신 분 보신다면 댓글 주세요!









무사히 그라나다에 도착했다. 그라나다를 가려고 했던 이유는 드라마의 영향이 컸는데 촬영지가 아니었던 것 같다. 드라마 배경과 전혀 다른 풍경이었다.


숙소로 가려는데 뭐 탈까 고민하다가 한국인의 친절한 후기 덕분에 택시를 탔다. 도착해서 짐 대충 풀고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한글이 들려서 돌아보니 “아가씨 예뻐요!”라고 말했는데 가게 주인의 호객행위였다. 장사 잘하셔 정말. 배만 안 고팠어도 뭐 샀다.


저녁 먹으러 가서 스페인어 공부한 걸 써본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는데 메뉴판을 스페인어로 적힌 걸 줬다. 아 그거 아니라고 영어 메뉴판 달라고 했더니 웃었다. 세탁기 쓸 때도 단어 찾다가 한참 걸렸는데, 너무 배고파서 계속 잘하는 척할 수 없었다.


다음 날은 알함브라 궁전에 갔는데, 하마터면   갈뻔했다. 하루에 방문 가능한 인원 제한이 있었고 티켓도 미리 끊어야 가서  들어가는 상황이  생긴다고 했다. 다행히    남았을  예약해서   있었다. 초록 초록한 정원이 있었고, 그라나다 풍경을 높은 곳에서   있었다.  넓어서  보는데 다리도 아프고 그랬지만 힐링했던 관광지였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