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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이코코 Aug 13. 2022

2022년 8월 근황 | 경력직 신입 입사, 농구

모든 것이 처음이라









새로운 직장에 경력직 신입으로 입사한 후 3개월이 지났다. 환경, 사람 모든 게 새롭게 바뀐 순간에는 눈앞이 막막했다.

직장을 옮기는 게 전쟁과 같은 스트레스를 받을 만큼 힘들 수도 있다더라 하는 이야기도 들어보고, 실제로 퇴사했다가 이직한 직장이 맞지 않아 다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어서인지 여러모로 걱정이 많았다.

다행스럽게도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분들이 빨리 적응할  있도록 도와주어서 지금은  지내는 중이다.

신입이 아닌 경력직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감이 크긴 하지만, 그건 이전 직장에서 연차가 쌓일  느낄  있는 감정과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낯선 환경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가 관건인데, 그래도 노력도 많이 하고 주변 분들의 도움을 통해서 아직까지 잘 적응하고 있다고 느낀다.


동시에 일을 벌이는 걸 워낙 좋아하다 보니 새롭게 농구 동호회 활동도 시작하고, 독서 모임도 시작하고,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있다.

농구는 또 따로 이야기를 다루고 싶은 만큼 지금 푹 빠져서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 사람들과 같이 하는 운동이 이렇게 재밌는 건지 오랜만에 느꼈다.

이렇게 글을 적다 보니  나는 사람들을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혼자 있는 것도 너무 좋아하고 집에서 할 일이 많은 집순인데도 사람들을 만나서 또 에너지를 얻는다.


이번 해는 정말 모든 것들이 처음이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든 날이 많았지만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날도 있지 않았나 싶다.

또 어떤 일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무던하게 잘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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