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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커피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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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njamin Hyunsoo Kim Jun 23. 2019

1. 2010년 캐나다를 향해 떠나다.

커피를 배우고 싶었고 최고가 되고 싶었다.

도전
낯선 곳에서 새로운 시작, 새로운 환경, 잘 할 수 있을까?


좋아하는 커피를 잘하고 싶었고 공부도 많이 하고 싶었다. 조금 더 넓은 곳에서 조금 더 발전된
커피 문화를 알고 싶었다. 2010년도 그때는 어렸었고 무언가 도전해보고 싶었다.

도전해보고 싶은 일을 실행하기 위해 단계별로 일을 계획하던 중 캐나다에 유명한 바리스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09년도 세계대회에서 2등을 하였던 세미 피콜로가 있는 곳에서 커피를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에
캐나다를 향해 떠나기로 결심하였다.

캐나다에서 처음 생활 하기 시작하기전 재웅이형 하고 같이 홈스테이를 떠나 방을 알아보겠다고 다운타운을 
돌아다니며 시세도 알아보고 하숙 시스템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다 하버타워에서 형하고 처음 찍은 나의 로모필름 사진. 첫 벤쿠버에서 생활을 알리는 셔터 소리가 울렸다.


 한국을 떠나기전 여름이였던 우리나라, 캐나다 상공을 비행하며 찍은 캐나다, 그곳은 비행기 내부를 차가운 공기로 매섭게 온몸을 감싸 안았다. 반팔을 입고 있던 사람들은 하나둘 자켓을 꺼내기 시작하였고 곧 착륙을 알리는 출입국 신고서를 바쁘게 나눠주는 항공사 승무원들, 핸드폰에 미리 찍어둔 작성요령법을 열심히 따라 적으며 어느새 비행기는 점점 고도를 낮추었다. 기온 때문이었는지 출입국 사무소에서 입국심사를 못받으면 돌아갈수도 있다는 주변에 걱정어린 조언들이 떠올랐기 때문일까?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하였다.
 

 영어공부를 하고 커피를 해보겠다고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떠났었던 시기였다. 무엇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항상 설레임과 두려움이라는 것이 같이 다가온다.






5년후 한국에서 다시 만난 캐나다 친구들

유학생활이라는것이 돈이 넉넉하지 않으면 정말 힘들고 힘든 생활이다. 가족,친한 친구들이 없는 그곳은 누구에게도 기댈수 없었던 곳이 었다. 살아남아야 했다. 그런 곳에서 같이 알게된 친구들 캐나다 생활에 있어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해준 친구, 같이 수업들으며 친해진 친구들. 힘든일, 좋은일 같이 공유 하고 함께해줘서 고마웠다.
이젠 캐나다의 시간을 뒤로 하고 한국에서의 삶을 살아가는 그대들 항상 도전하고 가정을 이루며 사는 그대들 부럽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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