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보험 설계사도 있습니다.
오늘 우연히 이런 도표를 보았네요. ^^ (재미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대학교 입학하던 94년 그때는
사실 지금처럼 인서울이 넘사 수준은 아니었죠
스카이 한양(이과) 서강(문과) 성균관 중앙 경희 서울시립...
이 정도 다니면 공부 잘한다는 소리 들었고..(이대는 열외)
지방 거점 국립대의 위상도 지금보다는 높았습니다.
가정 형편상 서울 사립 대신 지방 국립을 선택하는
아주 우수한 친구들도 많았고 그게 영 이상한 선택도 아니었죠.
제 경대 법대 동기들만 해도
수능 성적이 연대 고대 입학 가능한 친구들이 제법 많았으니까요.
동국, 건국, 단국은 삼국대라 불리며 이 정도는 아니었고..ㅎㅎ
저는
- 동국 법대, 숭실 법대 합격 (입학포기)
- 아주대 전산(컴퓨터) (2년 중퇴)
- 경북대 법대 (입학 졸업)
- 서울대 법대 (교류학생 3학기ㅎㅎ - 이건 뭐 ^^)
20대를 방황과 공부(사법고시)만 하고 살았던 저는
참 다양한 학교를 경험했었네요
좋은 학교를 다녀보니
(당연히 서울대 법대는 진짜 대단했습니다)
학교가 좋으면 배울게 많고 성장할 토대가 있다는 걸 느꼈고,
근데... 좋은 대학교를 가보니...
부모님들의 능력이 또 다 좋더라고요..ㅎ
부모의 능력이... 아이들의 능력을 좌우하고..
또 아이들의 능력을 더 키울 수 있다는 것도 알았네요 ^^
그래서 참 잘 성장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저도 더 성장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만 하지 말고
그만큼 부모도 성장해야 합니다.
하튼 제가 하고픈 이야기는
좋은 대학이 참 좋지만,
좋은 대학, 학력이 그 사람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도 아니고,
요즘은 학력만 높고
사회 지능, 문제해결능력 등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또 학력이 절대 전부가 아님도 느낍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좋은 대학교를 하면
아무래도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생기기는 합니다.
오늘 희망하는 대학교, 꿈꾸는 미래를 위해
수능을 치는 많은 수험생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