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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송편과박시루 May 24. 2020

엄마는 괜찮아


비바람 막아주시고 그늘을
내어주시는 커다란 나무 같은 존재
엄만 앉은 자리서 드신 적도 없으신데
제가 먹는 옆자리서 지켜보시곤
배가 부르시다고 해요.

엄마 !
" 응 ?? "

엄마는~ ?
" 엄마는 괜찮아~ "

타지 생활하며 어른 소리 듣는
지금도 오랜만에 들린 집에만 오면
엄마 앞에서는 아직도 한없이
어리광 부리는 어린 딸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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