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사실 글쓰기를 시작한 가장 큰 목적은 나의 마음 알아차리기 위함과 머릿속이 실타래로 엉켜버린 것들을 풀어내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생각나는 대로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
글을 잘 쓰시는 작가님들이 보시면 이게 무슨 글이야?라고 할 수도 있다. 그동안 그런 주변의 의식이 두려워서 나의 생각을 적어 내려 가는 것 자체도 사실 그동안 어려웠다. 이제는 그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는 그 마음 자체를 내려놓고 글쓰기도 즐기고 싶어졌다. 나를 더 이해하고 나 자신이 나 자신에게 솔직한 감정을 기록하고 싶어졌다.
글을 쓸 때 다듬고 다듬어서 나의 생각을 잘 전달할 필요는 있다. 그러기에 좀 더 글쓰기를 진심으로 깊이 배워보고 싶어졌다. 아직은 적극적으로 더 깊이 있게 알아가기에는 시간적으로 무리가 있기에 무작정 결단해 본 것이 영감이 떠오를 때 무조건 브런치 스토리를 켜고 기록해 보기로 했다.
의식의 흐름대로 써본다면 어떤 글이 나올지 나도 결과물을 받아봐야지 알 것 같다. 잘할 수도 못할 수도 있지만 쓰지 않으면 알 수 없기에 그냥 내 마음을 글로 써 내려가본다.
이렇게 하루를 마감하며 난 잠을 청하러 간다.
오늘은 좀 깊이 잠들기를 바라며
2024. 10. 18
새벽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