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세상은 얼마나 넓은가요
실행
신고
라이킷
8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캐롤
Nov 24. 2023
시작합니다
올해 다섯 살.
만으로 네 살.
네 살이라고 하면 대성통곡을 하는
한 살 한 살이 아직은 소중한
제 딸의 말모음집입니다.
가끔은 마냥 귀엽고
또 기똥차게 창의적이고
철학적이라 하루종일 생각나기도
저를 울리기도하는
딸아이의 말들은
쉽게 들게 되는 핸드폰 카메라론
자주 놓치기 마련이라
휘발되어 날아가버립니다.
다섯의 너는
여섯의 너는
무슨 말을 했었는지
그 말에
우린 깔깔 웃으며
이게 자식키우는 맛이라 여기며
행복했다고
이녀석이 사춘기가 돼서
속 썩일 쯤에
제가
다시 보고 싶기도
아이에게 보여 주고 싶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어린 시절을
여러분의 부모님을
떠올리실 수도
있겠지요.
시작합니다.
keyword
카메라론
사춘기
캐롤
소속
직업
에세이스트
좋은 사람이 되려고 다방면으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별할 것이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구독자
244
제안하기
구독
퐁신퐁신 주말 아침
매거진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