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김현정의 내숭- 그녀, 내숭
‘나 아(我)’ 자에 ‘모자랄 차(差)’ 자.
부족한 나를 향한 경각심의 아차이다.
명품 가방 위로 커피가 쏟아지는 순간도 ‘아차’ 싶은 순간이며,
천 원짜리 라면을 먹으면서 그 몇 배가 되는 커피를 마시는 순간도 ‘아차’ 싶다.
잘못된 일임을 알면서도 반복하게 되는 실수.
그래서 삶이 더 재미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실수를 줄여가다 보면 ‘아차’를 멈추게 되는 날이 올까?
언제쯤이면 모자람을 벗어날 수 있을까?
김현정 Kim, Hyun - jung / Art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