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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빛고래 Apr 01. 2017

책상 여행_야경

세계는 꿈꾼다.




봄바람이 불고, 밤을 맞이하는 시간이 길어지니 점점 감성적이 되어간다.

그래서 '봄 탄다~'라는 이야기가 있는 거겠지.

지금 나는 봄 타는 중인가 보다. 

밤 시간 동안 피곤해도 충분히 감성에 취해있고 싶을 때가 많은 걸 보면 말이다.


최근 피곤해도 잠을 잘 못 자는 일이 많았다. 회사에서 늦게 집에 오는 일도 많았고, 그러다 보니 야경을 보는 일도 많아졌다. 해가 지고 난 뒤의 한강을 바라보면서 버스를 타고 있노라면 다른 나라의 밤은 어땠더라.... 싶기도 하고, 이번엔 밤거리를 좀 여행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야경 여행을 시작했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야경.






이곳은 암스테르담이다. 

줄지어있는 보트. 고요한 거리. 정돈되어있는 모든 것들이 잠자고 있는 것 같았다.

특히나 나에겐 가로수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인상적이었다.

야경이라고 치면 보통은 화려하고 높은 건물들이 가득한 도시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모습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고요해 보이면서도 적당히 화사해 보여서 보기 좋았다.

딱 이런 도시가 여행하기 좋다.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고 말이다.







파리의 에펠탑



그다음으로는 누구나 한 번쯤은 보고 가보았을 파리의 에펠탑.

안 가주면 섭섭할 것 같아서 열심히 가보았다.  거대하고 화려한 에펠탑도 오늘 나는 꿈꾸는 모습으로 잠자기 직전의 모습으로 그렸다. 이 글을 쓰고 나도 바로 잠자리에 들것이기 때문이다.



너무 오래 밤거리를 여행하는 것은 좋지 않다. 

꿈꾸는 시간이 사라져 버릴 테니까 말이다.




그럼 오늘 밤은 모두 굿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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