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 카르타 출시

바야흐로 전자책들 전성시대

   알라딘, 예스24, 반디앤루니스와 출판사, 언론사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전자책 전문 기업 (주)한국이퍼브에서 새로운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카르타’(Crema Carta)를 출시하였다. 크레마 카르타는 알라딘, 예스24, 반디앤루니스 등에서 전자책을 내려받아 볼 수 있는 전자책 단말기로 ‘크레마 샤인’의 후속격인 제품이다.

   이름에 ‘카르타’가 붙은 이유는 전자 잉크 패널 4세대인 카르타 패널이 들어간 제품이기 때문이다. 6인치 디스플레이에 1448 x 1072 해상도, 300ppi이다. 동종업계의 다른 전자책 단말기인 ‘리디북스 페이퍼’나 아마존의 ‘킨들 보이지’(kindle voyage), 킨들 페이퍼화이트3(kindle paperwhite3)에 들어간 패널과 같은 패널이다. 프론트 라이트(Front Light)가 들어가 눈부심 없이 화면을 볼 수 있다. 무게는 182g, 두께는 8mm다. 배터리는 1500mAh가 들어갔다. 기본 용량은 8GB이고, 별도로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전작과 달리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OS는 안드로이드 4.0이 들어간다. RAM은 512MB로 킨들 보이지, 킨들 페이퍼화이트3와 같은 수준이다. 전작과 달리 내부 UI와 세부 기능을 많이 손본 것이 특징으로, 이용자가 원하던 주석을 팝업창으로 볼 수 있는 기능, 도서 전체 내려받기 기능 등이 생겼다.

이용자는 크레마 카르타를 통해 여러 유・무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예스24와 알라딘의 전자도서관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크레마 카르타는 오늘부터 알라딘, 예스24, 반디앤루니스 등 인터넷 서점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15만 9000원이다. 전용 케이스는 블랙, 네이비, 그레이, 레드 브라운의 네 가지 색으로 기기와 함께 사면 1만원, 따로 사면 3만 2천원에 살 수 있다. 크레마 카르타 출시를 기념하여 크레마 카르타를 구매하면 1만 5천원 전자책 상품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