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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hwa Mar 31. 2017

미래가 궁금해

열네번째 이야기

안녕~


불안한 현재를 살다 보면 말이야~

미래를 알고 싶을 때가 있어.


그래서, 어떻게든 현재의 이 불안을 빨리 해결하고 싶어서

아님, 혹여나 있을 실수를 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고 싶어서

 절대적인 무언가를 찾아 해답을 구하고 싶어 해.


한 번밖에 없는 우리의 삶을 망치지 않도록 말이야.

우리는 우리 자신을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존재들이니까.


그런데, 나는 가끔 그런 해답에 휘둘려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다른 선택을 하게 될 때가 있었어.

너와 함께 타롯카드 앞에서 두근 두근하던 그 시절처럼 말이야.



어쩌면 그런 실수를 한 것은, 실패를 두려워했던 현재의 내 마음이겠지?

만약,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현재에서 강하게 우뚝 설 용기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완벽해야 한다는 마음을 내려놓은 요즘은 왜인지 그런 절대적인 예언에 흥미가 떨어졌어.

지금 내가 살고있는 이 시간이, 이 순간이 현실이란 것을 받아들여서인 것 같아.


누군가의 말에 휘둘리기보다 자신을 믿는 현재를 너 역시 살고 있기를 바래.

나는 네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 너는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믿으니까 말이야.


오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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