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세상
지난 7편까지 미리보는 마이크로 트렌드를 살펴보았습니다.
10가지가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벌써부터 빠르게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저는 느끼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제시한 10가지 트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B : Back to The Community
E : Experiencial Zone
B : Broaden Creator
L : Localization
A : All for Commerce
C : Culture made by
K : Key somebody
C : Revenge Consumption
O : OSMU
W : Why should we keep the one job?
10가지 트렌드가 2021년 1월1일자로 갑자기 바뀐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트렌드는 기존에 있던 트렌드가 새로운 트렌드가 되기도 하고 기존에 없던 트렌드가 새롭게 생겨나기도 합니다. 어떤 트렌드가 주류가 되어 트렌드를 형성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우리는 지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고 그 시대를 준비해야만 하는 입장입니다.
무엇보다 창업자들은 이런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아주 잠깐의 기회로 창업자들의 성패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 마이크로 트렌드를 창업자는 유념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도 2021년은 제가 제시한 마이크로 트렌드에 기반해서 비즈니스를 준비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당부의 말씀을 드리자면 10가지 트렌드를 지나가는 가십으로 받아들이시지 마시고, 꼭 비즈니스에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10가지 마이크로 트렌드는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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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지 중에서 몇 가지만 사례를 좀 더 보겠습니다.
(사례가 너무 많아 지면상 줄입니다)
B : Back to The Community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628709?lfrom=kakao
커뮤니티로 다시 회귀하는 움직임을 저는 제시했습니다. 2021년에 커뮤니티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곳이 점점 늘어나게 될겁니다. 언론 기사에서도 이 부분을 다루고 있듯이 유통가도 제조사들도 제가 최근에 보고 있는 여러 채널에서도 커뮤니티 중심으로 서비스하는 곳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이런 움직임이라면 2021년에는 커뮤니티를 잘 잡는 곳이 비즈니스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E : Experiencial Zone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0121802109919039033&ref=naver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고객들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참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만 조금만 거리두기 단계가 내려온다면 사람들은 모일만한 장소, 즐길만한 장소를 찾아 밖을 나올 겁니다. 대형유통망, 여러 공간들은 소비자의 발목을 잡기 위해서 체험공간을 자연스럽게 늘려갈 것이고 체류시간을 늘려서 최대한 오프라인 공간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짤겁니다.
B : Broaden Creator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110409410002638?did=NA
크리에이터가 흩어지면 크리에이터를 모시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라이브 커머스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의 커머스를 위한 플랫폼으로의 이동을 시작할 겁니다. 혹시 모릅니다. 2021년에는 커머스를 굉장히 잘하는 크리에이터가 대세가 될지도 모릅니다.
기존의 크리에이터들은 긴장해야겠지요.
L : Localization
http://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8825
로컬이 강화되면 강화될 수록 마을기업에 대한 예산은 늘어나게 됩니다. 행안부는 마을기업 지원예산을 늘리고 각 지자체는 마을 중심의 마을기업을 더욱 많이 선정하고 있습니다. 일선 현장을 다니다보면 마을 중심의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을 하려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예산이 쏟아지는 곳에 비즈니스가 있습니다.
A : All for Commerce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4803189
커머스 중심으로의 재편은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미 대세가 되어가지고 제가 더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가 아니라 메가 트렌드가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C : Culture made by
N차 신상이라고 트렌드코리아에서는 언급을 했습니다만 사실 피부로 느끼는현장의 느낌은 모든 제품에 N차 신상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일부 품목에만 이 트렌드가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좀 식었습니다. 저는 2021년에 N차 신상 트렌드는 트렌드로 자리 잡지 못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오히려 판이 더욱 성장할겁니다. 판을 깔아주는 곳들은 재미를 좀 보겠고 오히려 문화를 형성하고 문화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기업들이 소정의 성과를 거두리라 생각합니다.
2021 마이크로 트렌드는 이 쯤에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합니다.
한 번에 주욱 적어야 하는데 시리즈로 적다보니 늘상 읽으시는 독자분들이 버거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감안하여 다음 아티클 부터는 한 번에 그냥 주욱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올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2021년에 이 트렌드가 얼마나 잘 들어맞을지 함께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8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