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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찾기 | 3 두번째 독자

by SUMMER

3단계: 두 번째 독자 모으기


첫 독자를 정의하고, 그를 사로잡고 싶어서 콘텐츠를 만든다고 정말로 원하는 시청자들이 우리에게 찾아올까? 아니다. 이건 시청자를 의식하고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밑작업이자 목표일 뿐이다. 정말로 내가 만든 콘텐츠가 상상한 독자에게 매력적인지는 콘텐츠를 만들고, 평가받으며 개선해나가야 한다. 알고리즘, 물때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초기 시청자층을 구축해야 한다. 운이 좋으면 상상하고 원한 시청자들에게 몇 개의 콘텐츠가 바로 발견될 수 있다. 그러면 비슷한 시청자들에게 알고리즘이 콘텐츠를 배달해준다. 그런 식으로 미디어가 정의한 관심사 키워드나 성격을 공유할 수 있는 시청자/독자 커뮤니티가 만들어진다. 이상적으로는 그렇다.


몇 가지 현실적인 방법들을 소개해보려 한다.


(1) 디지털 발품

필사적으로 디지털 발품을 팔아 독자를 모아야 한다. 이게 첫 번째 방법이다. 지인, 친구, 가족 중에 기획한 미디어의 키워드에 맞는 사람들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초대한다. 정성 들인 메시지와 함께 어떤 의도로 이 채널을 만들었는지 설명하며 관심 있으면 꼭 한 번 콘텐츠를 보고 평가해달라고 이야기하자. 여기까지는 그래도 해본 사람이 많을 텐데, 하나 더, 관련 키워드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서 열심히 직접적으로 홍보를 하는 것도 좋다.


스타트업 미디어 EO는 초기에 관련 커뮤니티마다 콘텐츠와 매체를 홍보하고 구독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키워드를 분명히 가지고 미디어를 기획했다면, 정확하게 그 키워드에 관심 있는 초기 시청자/독자에게 평가를 받고 팬을 만드는 게 맞다. 애매하게 주변에만 찔끔 알리고 뿌리는 것으로는 제대로 만든 콘텐츠라고 하더라도 정확한 평가를 받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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