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끝나고 회사에 갔는데
(심지어 퇴사일인데도)
너무 신이 났다
자 다들 일을 해볼까?
메일을 확인하고
이슈가 들어왔는데
문제를 해결할 생각에 몸이 춤쳤다
그러하다.
나는 육아 후 절대 집에 있으면 안되는 여자다.
쉬더라도, 글을 쓰거나
책을 읽거나
설거지를 하거나
운동하거나
산책하거나
몰입하는 데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그러나 자기확신 및 중심이 무너진 경우에는
((인간은 누구나 그렇다
회복하면 된다. 불안감없이 사는게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것이다 잘 다루며))
주의환기가 필요하여
워커홀릭이 되는 경우 있지만
건강한 경우 대부분은 아래와 같다)
그리고 퇴사날 다들 해준 피드백
ㅡ 마지막날까지 책임감 사명감 회사걱정
이 로열티 어쩔꺼야 진짜 회사가 좀 알아줘야한다
ㅡ 대화할 때마다 힘이 났는데 아쉽네요
본체는 긍정적이에요 상황이 부정적이였거지
회사가 몰라준거니까요
자기긍정 동기부여 스스로도 하세요!
ㅡ 상황이 열악했다 어딜가나 정말 잘할 거다
처음에 말했던 책임감 적극성은 지금도 똑같다
그것은 상황때문이지 스스로를 의심하지마라
사실 많이 의심하고 자기부정 자기비하가 심했다
하지만 현자는 상황이 아닌 원인을 나에게 찾는다
상황을 늘 바꿀 수 없기에
그리고 상황이 문제가 아닌 내 심리 내 마음이기에,
진짜 원인이라는게 어니라
내가 받아들여지는게 달라진다는
내 마음이 중요한 거니까.
주변 변수에 끄덕하지않고
별로 나에게 즁요하지않다
본인에게 정말 중요하다 여기는 가치에는 나의 이해관계에는 영향없는 것이다 라며
짜질그레한 여러것들에 영향받지않고
불만없고
스트레스 없고 즐기는
이래도 저래도 아무영향 안 받는
시니어들을 보며,
강철 멘탈
스트레스에 취약하지 않도록 많이 다듬는
테스트베드이자
내공 및 맵집을 쌓는 훈련의 시간들이였다.
그래서 결론은
이 또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