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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신드롬?

by 레몬

개인적으로는 MBTI 맹신자이며, N성향을 S성향보다 선호한다.


필자는 N성향인 반면, 대부분 S성향의 지인들이 나의 비전을 꺾고자 하기 때문이다.


사업가, 리더 등 흐름과 주류를 이끄는 사람들은

비전을 제시해야 하고, 멀리 보아야 한다.


실무진들이 보기엔 허무맹랑한 소리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역사와 혁신은

보통의 사람들이 코웃음을 칠 때 나온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무언가,

모두가 이제 과도기라고 할 때 기회를 포착하는 그 능력.


현실적으로만 바라보아서는

변화는 없을 것이다.


'나는 무엇가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 이러한 단계들을 밟아 나갈 것이다' 라고 할 때,

S성향의 사람들은 나에게,


'피터팬 신드롬' 혹은 '정신 차려라', '너가 어떻게 하느냐'라고 하고,

몇 달 후, 몇 년 후, 다시 내게 와서,

멋지다 라고 한다.


남들이 하는 것을 보면 멋져보이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피터팬 신드롬이 무엇인가 찾아보았다.


"피터 팬 증후군(Peter Pan syndrome) 또는 피터 팬 콤플렉스는 어른이 몸은 성인이 되기를 거부하고 어린이나 소년이 되기를 원하는 심리상태 또는 그러한 행동을 말한다."


무언가 하고자 하는 열망, 의지, 의욕, 욕심이 있는 것이 '성인이 되기를 거부하고 어린이가 되기를 원하는 심리'인 것인가?


이렇게 말하는 이들은, 아예 첫 단추부터, 포인트부터 잘못 잡았다고 본다.


물고기들이 스트레스가 없으면 스스로 죽듯이,

사람이 의욕이 없으면 시체나 마찬가지이다.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의지, 하겠다는 열망은 생각보다 강한 힘이다.

이를 어린이로 본다는 것은,


본인이 안주하고 있음을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하지 않고, 운영 모드로만 가고 있는 현실을

합리화 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끌어 내리는 수단임을,

결국 Crab Mentality임을 보여준다.


어찌되었든, 5년 후의 삶을 비교해 보아라.


피터팬 신드롬 이야기를 들으며 어린아이 취급을 받았던 사람과

피터팬 신드롬에 걸렸다고 말하며 앉아있던 사람의 차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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