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이게 모지? 증권사에서 문자가 와있다. 오늘 12시에 반대매매가 나간다고. 앗 이게 뭐야? 내가 무리해서 산 것도 없는데? 선물주식에서 12시까지 700여만 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반대매매를 실행한단다. 당장이라도 전화해서 물어보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다. 와이? 난 지금 남편 몰래 주식투자를 하고 있으니까. 그런데 나의 남편은 은퇴하여 나와 함께 24시간 집에 꼭 붙어있으니 갑자기 증권사에 전화를 걸 수도 없는 상황인 거다. 12시에 반대매매라고? 수수료가 나간다고? 700여만 원을 넣으라고? 선물주식 계좌다. 아니 그렇다면 들어가는 대로 항상 최대 숫자를 사넣는데 그게 그렇게 무지막지 들어간단 말인가? 어디서 부랴부랴 700만 원을 구해와 계좌에 넣어? 노노노! 무리해선 안돼. 반대매매건 뭐건 잃어도 이 금액 안에서야. 다 잃는다면 난 다시는 주식에 손을 대지 말아야 해. 하기로 한 금액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자. 그래. 자금을 더 투입하지 않고 살아남는 거다. 파이팅!
사진 1. 현물 주식. LG전자가 올라 다시 800만 원 근처까지 갔다. 다행이다.
사진 2. 선물주식. 12시에 반대매매 나간다더니 본래 30주를 사넣었는데 12시가 지나니 18주로 줄어있다. 그러니까 12주가 반대 매매되었나 보다. 어쨌든 이 금액으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 자금의 더 투입은 없다.
사진 3. 선물주식. 1,600만 원이었던 지난날이 아른거리지만 반대매매까지 당하고 1,200여만 원이면 괜찮다. 얼마든지 살아남을 수 있다. 대박도 날 수 있다. 절대 내리꽂히는 칼날은 잡지 말자. 피가 철철 흐르지않더냐. 반대매매라는 희한한 것도 당해보고 말이다.당한건 당한거구 기 죽을 필요없다. 발딱 일어나 씩씩하게 다시 우뚝 서야지. 암. 파이팅!
5일선이 20일선 위에 있으니 매수 유지다. 끝내 20일선까지 와서 살짝 건드리고는 다시 양봉이 나왔다. 위로 올라가는 걸 기대해볼 만하다. 어쨌든 5일선이 20일선을 뚫고 내려간 건 아니니까. 그래 난 그것만 외우면 돼. 5일선이 20일선 아래로 내려가면 매도합니다~ 파이팅!
아무리 조금이라도 난 이런 종목을 왜 들어갔을까? 코스닥이 난리라니까 들어가 본 것이다. 아주 아주 코딱지만큼일지라도 차트는 봐야 하니 신경 쓰인다. 앞으로 이런 치사한 투자는 하지 말자. 여하튼 20일선에서 되돌리는지 그대로 뚫고 내려가는지를 좀 잘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