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의 나무들> 헤르만 헤세
'생각들도 꽃들처럼 피어나지
매일 백가지나_
피어나게 둬! 모든 것이 제 길을 가게 해.
열매에 대해선 묻지 말고!'
<온통 꽃이 피어>라는 헤르만 헤세의 시의 일부예요.
[헤르만 헤세의 나무들]이라는 책에 실려 있습니다.
헤르만 헤세는 자연을 좋아했어요. 손수 정원도 가꾸었죠.
헤르만 헤세의 정원이라는 책에서는 정원을 키우며 사계절 각종 나무들과 꽃에 대해 서술하고 손수 그린 삽화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시를 읽다가 헤르만 헤세의 음성이 들리는 듯했죠.
남의 일에 가타부타 간섭하고 토다는 사람들을 나무라듯,
저처럼 '생각이 꽃피듯(그것도 백가지나)'하는 엉뚱한 사람들을 옹호해주는 듯해서
더 좋았던 글귀 었죠.
여러분들도 생각의 꽃들을 마구 피우세요.
그리고 마음껏 펼치세요. 남들이 열매가 있냐 없냐 라는 간섭에는 무시하고.
그거 신경 쓰기는 우리 인생이 너무 짧고 소중하잖아요.
우연캘리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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