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che Story 한 컷 툰
오늘 아침.. 이 시국에 그래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좀 내 보겠다고 차 안에 크리스마스 캐럴을 틀어놓고
운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서 날라오 건지... 작은 돌멩이 하나가 '퉁'거리며 차에 부딪치는 소리가 났습니다.
차 어디에 부딪친 건지 확인은 할 수 없고... 캐럴도 더 이상 귀에 들어오지 않고... 짜증이 올라오는 채로
회사에 도착해서 살펴보니. 무언가 앞쪽 보닛에 살짝(? 부정하고 싶은 마음) 찍힌 자국이 있더라고요.
'젠장... 에이.. 젠장.. 아까 옆에 지나가던 트럭이었나.. 에이~'
이러면서 오전 내내 찜찜한 기분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며 하나둘씩 오는 크리스마스 카톡에
아침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은 지나간 소소한 일로 벌써 희미해져 갑니다. (있다가 또 보면 쓰리겠지요..)
여하튼... 2020년의 크리스마스도 어느덧 지리멸렬했던 시간들을 지나서 왔네요.
올해는 비록 비대면 크리스마스지만...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 이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