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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J Eun Nov 14. 2021

여행의 슬픈 밤

이렇게 까지 왔다.

그런데 난 혼자다.

늘 그렇듯이.


누구나 단편적인 면이 있다.

나에게도, 너에게도 그렇듯이.


앞으로라면 어떻게 해야할지 싶다.

여행와서 이리 슬픈 밤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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