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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양촌감 영농조합(양조장&증류소)

추시와인, 감보드카, 아치소주의 고향


논산 양촌에는 막걸리와 청주로 유명한 양촌양조도 있지만 양촌감 영농조합도 있다. 이곳은 감으로 여러가지 술을 만드는 곳이다.



감와인, 감보드카, 감소주 등등. 개별 술에 대한 테이스팅노트는 따로 써보도록 하고...



새로 지은 건물에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시음장이다. 이날은 혼자가 아니라 다른 인플루언서 팀도 합류해서 재미있게 같이 시음을 했다.



이것저것, 설명을 들으며 시음이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개인적으론 감보드카가 원픽이었다.



이곳은 송어양식장과 식당을 같이 운영한다. 식당에서 밥 먹으면서 감술 한 잔 같이 하는 재미도 있다. 송어는 당연히 극히 싱싱하다.



3층에 올라가니 프라이빗 다이닝룸이 있고 또 한 구석으론 이렇게 숙박이 가능한 공간도 있다. 원칙적으론 외부 손님에게 개방하는 곳은 아니라지만 미리 연락하고 가면 사용할 수도 있다 하신다.


발효조, 숙성조, 증류기가 복잡하게 어우러진 공장.

이곳은 감농사도 같이 지으며 2대째 운영하고 있다. 이날 시음회를 이끌어준 서용원 총괄은 바로 2대째 당주. 원래는 서울에서 큰 회사의 재무총괄역을 하다가 고향으로 돌아왔다 한다. 차분하고 조용조용한 말투와 깡마른 몸매가 오히려 강단을 느끼게 한다. 


양천감영농조합은 감술을 만들어내는 여러 양조장(증류소)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역사가 오랜 곳이다. 제품력도 안정적이고 가성비도 좋아서 아끼는 곳. 찾아가서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시음도 하고 송어식당에서 맛있는 송어회를 먹는 것까지 한 세트다. 봄이면 아름답게 꽃이 피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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