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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한주 90. 서울 쿨막 트리플

크리미한 막걸리에 IPA 느낌을 얹은 초회한정판

<제원>

재료: 찹쌀(국산)

도수: 8.5%

용량: 500ml

용기: 갈색반투명유리병

기타: 개량누룩, 효모배양액, 생강(국산), 애플민트(국산), 홉, 로즈마리, 유산균배양액, 스피어민트

살균여부: 생막걸리, 6개월


<연락처>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서울효모방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360, 지하 104호


<맛>

산미: 중하

감미: 중

탁도: 중

탄산: 중하

감칠맛: 중상


<코멘트>

2024년 KIBEX에서 운 좋게 초회한정판으로 맛본 술.

처음 마셨을 때의 느낌 중 가장 처음에 오는 것은 마치 베일리스크림 같은 느낌, 크리미한 질감이었다. 그 후에 홉과 다양한 허브의 쌉쌀함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론 쿨막시리즈는 다들 이런 크리미한 느낌이 좋다고 생각.


생강, 홉, 로즈마리, 애플민트, 스피어민트라는 화려한 라인업을 짤 때는 양조가가 다 고려가 있겠지만 막입과 막코로는 그런 고려까지 파악이 되진 않고, 실례인진 몰라도 IPA 느낌이네? 정도가 인상. 쿨막 더블, 트리플로 올라갈수록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안배한 것으로 이해된다. 더블만 해도 '일반 IPA 이상의 타격감'을 느끼게 해준다 하니 트리플에서 IPA 느낌을 받은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닌 듯. 오히려 '달걀, 우유, 대두 혼입 가능'이라는 문구를 다시 쳐다보게 되는 이 크리미함이 미스터리. 


서울효모방의 포스트모던 막걸리들은 새로운 개척을 시도하는 것이 한주의 지평을 넓혀주어 보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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